잠정활동중단 티아라, 조기 복귀? 8월말 신곡 공개 예정 눈길 

출처 : 스포츠 서울(http://news.nate.com/view/20120812n13821)

 

'활동중단 티아라, 조기 복귀 움직임?'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에 이은 방출로 후폭풍을 맞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티아라가 이달말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티아라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티아라는 이달말 신곡 '섹시 러브'를 음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측이 8월말 이 곡의 음원을 공개하기로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8월말께 티아라가 신곡을 발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뮤직비디오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귀띔했다.

'섹시 러브'는 티아라가 지난달 3일 발표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인기를 모았던 '데이 바이 데이'의 후속곡으로 티아라는 당초 이 노래를 이달 15일 공개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 곡은 '보핍보핍', 그리고 지난해 온라인 음원차트 종합집계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롤리폴리', 올 상반기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러비더비' 등 티아라의 대표 히트곡들을 만든 신사동 호랭이가 작업한 일렉트로닉 클럽댄스곡으로 티아라에게 다시 한번 날개를 달아줄 곡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 불거진 화영의 왕따 논란으로 티아라가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쓴소리를 들으면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1일로 예정됐던 티아라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연기함과 동시에 잠정 활동중단을 발표한바 있다.

티아라의 신곡이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요계에서는 티아라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가요계에 컴백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를 티아라의 완전한 컴백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시선도 많다. 티아라가 이 곡으로 방송활동을 할지의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연, 은정, 효민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멤버들의 스케줄 등을 고려하고 아직 티아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네티즌들의 정서를 살펴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활동중단을 알렸던 티아라가 왜 예상보다 빨리 신곡을 발표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곡 발표를 더 늦춰봐야 득이 될 게 없다는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정면돌파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가요관계자는 "올림픽의 열기로 티아라를 둘러싼 논란이 많이 사그라든데다 평소 화제성을 중시 여기는 김 대표의 스타일상 어차피 한번은 넘겨야할 고비라면 차라리 빨리 신곡을 발표해 최근 음원강자로 군림해온 티아라의 역량을 재확인 시켜보자는 포석이 깔려 있을 수 있다"고 짐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