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선정적인가요?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나 저는 차라리 이 기회에 탄핵이 부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게이트의 본질은 박근혜에게만 있지 않습니다..

진작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눈감았던 섹누리당..

미리 알고있었으면서 모른척 했던 부패언론..

푼돈 주고 큰 이득을 얻으려했던 재벌..

거기에 동조했던 수많은 학자와 교수.. 장관들..

이나라의 모든 비리와 부패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지나 

이제 터진것이라고 봅니다..

국민들은 탄핵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거부했습니다..

국민은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6번이나 차디찬 광화문 바닥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목터져라 외치는데도 말이죠..

마지막까지 이 순하고 착하기만한 백성들은 법으로 해결하려하고있습니다

만약 틴핵이 통과되고.. 헌재에서 승인이 난다면 이 거대한 비리와 부패는 얼굴마담. 바지사장만 바뀐채 그대로 흘러갈것입니다..

대통령 탄핵했으니 이제 모두 잊고 경제도 어려운데 앞으로 나아가자..

이런식의 기사가 쏟아져 나올것입니다.

원래 그들이 의도한 그림은 이거니까요..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헬조선은 바지대통령만 바뀐채.. 혹은 내각제로 바뀐채... 또 우리아이들의 안전을 늘 걱정해야하고..  흙수저에게 기회는 없는 세상..

그저 밥이라도 먹고 살려면 가진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살아야하는 세상... 

그래서 전 탄핵이 부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헌재에서 승인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국민적 분노가 박근혜 최순실만이 아닌

섹누리와 부패언론.. 재벌에게 온전히 향하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저녁에 퇴근해서 애들과 웃고 살수 있고.. 내가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는 직장에서 일할수 있으며.. 수저를 무엇을 물고 태어나던.. 기회라도 주어지는 세상... 

아닌것을 아니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세상이 올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부결해주세요... 간단히 탄핵으로 이 사태를 끝내려 하지 맙시다..

진짜 뒤에 숨은 최종보스는 아직 그 얼굴을 내밀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