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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067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3
    조회수 : 2935
    IP : 211.229.***.3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0/10/15 11:54:27
    http://todayhumor.com/?panic_8067 모바일
    [펌] 여인의 복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천시 북안면 내포리에 있는 혼골(魂谷)이란 곳은 날이 어두울때 들어가면 모두가 시체가 되어서 나온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습니다..

    영천 땅의 가난한 선비가 과거날이 다가오자 
    대대로 가보로 전해오던 상아빛 연적 등을 싼채 개나리봇짐을 짊어지고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몇 날이 걸려 경상도 땅의 끝 추풍령 아랫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아직도 해가 조금 남아있는지라 
    마음이 급한 선비는 쉬어가라는 주모의 말을 뿌리치고서 혼자서 추풍령을 넘게 되었죠. 

    그런데 산등성이에 올랐을 즈음에 날은 어두워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데 
    비까지 내려 선비는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한참 정신을 잃고 허우적거리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반 마장 쯤 앞에 가물가물 불빛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선비는 기쁜 마음에 즉시 찾아드니 고가에서 가느다란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선비는 문을 두들겼지만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처마 끝에서 하룻밤 새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선비가 풀썩 주저앉으려 하는데 
    삐걱 문이 열리며 소복으로 곱게 단장한 여인의 아름다운 자태가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과거 보러가는 길손이 온데, 길을 헤매고 있사오니 잠시 비만 피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고 애걸하는 선비에게 
    여인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서 사랑채로 안내 하였습니다. 

    여인은 선비에게 식사를 대접 했고 여인의 용모와 자태에 반한 선비는 여인에게 왜
    혼자 사는지 물었습니다..

    여인은 2년전 남편을 잃고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는 것이 였습니다..

    이러 저러다 보니 둘은 눈이 맞았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선비는 과거에 급제해서 여인을 고향 영천에 데려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여인이 정말 이냐고 묻자 

    선비는 단호하게 말하길,

    "부인 걱정 마시오. 남아일언 중천금인데 어찌 약속을 어기리오. 
    만약 약속을 어긴다면 후일 애 목숨을 앗아가도 좋소.”
    하며 증표로 상아빛 연적을 여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런 선비의 맹세에 여인이 말하길
    “만약 저를 버리신다면 죽어서 여우가 될 것입니다."
    라며 선비를 보내 주었습니다..

    과거장에 도착한 선비는 장원 급제를 했으나 바쁜 생활 끝에  문득 추풍령에서 만난 여인에
    대한 생각은 잊어 버렸습니다.

    궁에 들어가고 몇년을 공부하고 노력한 끝에 종 9품관 검독(檢督-지방관직으로 읍이나 고을을 다스리는 관리)이
    되서 자신이 살던 고을의 수령으로 금의환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가이 맞이하여 준 부모와 마을 사람들의 주선으로 참한 색시를 얻어 
    아들까지 낳아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죠.

    그런데 부임한지 1년뒤 마을 사람들과 가축이 죽어 나가는 것이 였습니다..
    목격자들은 그것이 여우의 소행이라고 했고 검독은 마을 경계를 하게 했지만 여우의 만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새벽에 관아로 향하는 선비 앞에 홀연히 백발의 여인이 나타나 잔뜩 노기 띤 얼굴로 검독을 노려 봤습니다, 
    “누구요 당신.” 떨리는 목소리로 선비가 묻자, 
    “그대는 진정 나를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이것을 보아라.” 하며 상아빛 그 연적을 땅바닥에 던져버렸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선비는 수년전의 추풍령에서 여인과의 약속이 하나하나 머리 속에 그려졌습니다. 
    “가족을 보호하고 싶으면 오늘 밤 진시 동구 밖 고목나무 앞으로 나오시오.” 
    떨고 있는 그에게 한 마디 던진 여인은 그대로 안개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당황한 선비는 관아로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후  칼을 갈아 소매에 넣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어딜 가냐고 묻는 아내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부랴부랴 동구 밖으로 향했고 여인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오자 자기를 따라오라고 이른 여인은 깊은 산속으로 걸어갔습니다..
    여인의 뒷모습을 보고 있던 선비는 소매의 칼을 꺼내 여인의 등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칼에 찔렸음에도 아무런 미동 없이 서있던 여인은 그를 매섭게 노려 보더니
    갑자기 꼬리가 아홉이나 달린 백여우로 돌변했습니다. 

    “시부모를 배신하고 집을 나와 너를 믿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목을 매어 죽었다..
    이 원한 맺힌 혼이 갈 곳 없이 헤매 다 여우가 되어 복수심에 잔악한 짓을 저질렀지만 
    후회하는 마음이 들어 내 마지막으로 원한을 풀게 치성이나 들여 달라고 너에게 간청 하려 했건만
    너를 믿은 내가 후회가 되는 구나.." 

    선비가 변명할 새도 없이 여우는 그의 목을 물어 뜯었습니다. 
    그 후로 이 마을의 괴사는 끊이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다 떠나고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날이 어두워 이곳에 들어간 사람은모두 시체가 되어 나왔다 하며 
    한 많은 여우의 혼이 서려있다 하여 혼골이라 불렀다 합니다.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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