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촌들이랑 워터파크를 갔다왔는데요
아는 사람을 통해서 입장료를 꽁짜로 들어가게되었는데 한 6명정도 같이 갔어요. 외할머니까지해서
근데 남자사촌들도 진짜 안친한데 어쩌다가 같이 데리규 갔어요
근데 얘네가 외국에서 살다와서 뭐 한국정서가 없어요
사주고 뭐 이런 거 돈도 잘 안쓰려고하고
그날도 이제 가는데 무료라고 해서 데려가는데 상식적으로 입장료가 무료면 안에 먹거나 등등의비용은
생각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워터파크가 락커키로 계산띡띡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식이여서 그려려니햌ㅅ어요 더치페이 하는건 당연한거고
남자사촌들이 돈을 진짜 안쓰는타입인데 사도 지만 츄러스 딱 사먹고 오고 이런.. 그리고 오빠들인데말이죠
그려나보다 하고 이제 다 끝내고 유ㅓ터파크 나가서 정산하는데 제 카드로 했어요 일단
그래서 나중에 돈 이만큼 나왔으니까 쥬라고 했는데 나중에 주겠데요
근데 이제 지하철 타고 헤어질려고 하는데도 줄 생각이 없어서 돈달라고 제 입으로 말
고민하다가 말했는데
지갑을 두고 왔다네요;; 이것도 쫌 어이없었어요 돈을 쓸 생각조차 안하고 왔다니
그래서 그럼 어떡하냐고 나이제내려야 하는데 (만날기회가 별로 없어요) 하니까 ㅈㄴ 당당하고 당연하게 " 와 " 이러는거에요 ㅋ 외할머니한테 쥬고간다고
저보고 그 집으로 찾아오라고 ㅋㅋ 존나 열받았지만 그냥 상대하기싫어서 알았더고 하고 이틀을 기다렸어요
기대도안했지만 연락한통없는거에요 카톡을 보냈어요 아까 할머니한테 주고 갔냐고
몇시간이 지나도 대답이없어서 할머니한테 직접 물어봣오요 전화해서 ㅡㅡ할머니가 짜증을 내면서 받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마치 그돈이 얼마나 하길래 받으려고 하냐는 식으로
그래서 ㅇ너ㄴ어어어어아어어무 얄미유ㅓ서 더 받아낼려고 사촌동생까지동원해서 카톡을 읽게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네 아빠한테 받으라고 하는거에요 할머니는 자기한테 돈 줬다고 나한테 받으로 오라고 하고 걔는 자기 아빠한테 받으라고 하고
일단 이때 든 생각으로는 할머니가 또 남자사촌 감싸주는 구나 했어요 평소에도 친손자라도 오냐오냐 했고 또 이날 워터파크에서도 더치 할때도
할머니도 같이 갔었는데 우리가 돈내라고 보채자 할머니가 왜그러냐고 저희한테 역정내더라고요 ㅎ 심지어는 밥값은 할머니가 냈어요
암튼 아까 시간 대충보내다가 운동할겸 동생들이랑 마트 규경하다가 9시쯤 돈받으러 갔는데 불끄고 잘려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쫌 늦은거 아닌가 난감했어용 꼭 제가 사채업자같이 돈 아득바득 받으러 온 느낌
그래서 뷸키고 할머니는 자다 일어나서 돈을 주더라고요
근데 분위기가있잖아요 표정이라던가 찾아간 저희한테 엄청 짜증나 있더군요 할머니가
정말 그순간 수치스러워 졌어요 얼마하지도 않는돈 거지같이 받으려고 하는 지지리궁상인 느낌
사실은 오전에는 할머니가 친손자를 또 감싸주려는 하는 거 같아서 요목조목 말할라했는데
막상가니까 분위기도 이상하고 남자사촌 아빠 그니까 삼촌도 있어서 그냥 할머니한테 돈받고 왔네요
얼마안되는 돈이긴하지만 정말 제가 안받을 수도 있었는데 걔의 빈대근성과 얄미움에 더욱 받고싶어지더라고요
아 얄미워
따지고 보면 걔따문에 전.ㄴ 할머니 삼촌한ㅌ테 쪼잔하고 싸가지 없고 독한애가 되었네요
이번일로 할머니한테도 실망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사촌 정말 꼴뵈기도 싫어졌어요
모르겠네요 그냥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지만 지금 너무 화나고 기분이 찝찝해서 글남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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