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후
이거져.... 사실 이런 머리하려고 봉고데기하는거 아닌가여? ㅠㅠ
부시시하고 펌 거의 풀린듯한 이느낌은 40mm에서만 가능한것 같아요. 36mm도 설렁설렁 말면 비슷한 느낌인데 확실히 40mm가 자연스러워요.
40mm 고데기를 찾다보니 보다나와 예스뷰티 가 제일 유명해서 둘다 써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네요.
장점 : 고데기 사용후 머리결이 유난히 탱글탱글하고 좋아보임, 핸들링이 쉬움, 머리 씹힘 현상이 거의 없음, 고데기 무게가 가벼움
단점 : 집게 부분이 비교적 헐거움. 나같은 경우는 머리에 층이 많아서 컬 넣을때 머리숱을 조금씩 잡아야 하는데 머리를 조금씩 잡으면 집게가 꽉 잡지 못하고 스르륵 흘러내려버림. 이 점 하나때문에 예스뷰티를 샀음ㅠㅠ 나머지는 다 좋은데...하...너란고데기...
예스뷰티 YB-877
장점 : 왠지 청담동 미용실에서 쓸거같은 간지ㅋㅋ 집게가 짱짱해서 머리숱을 적게도 많게도 잡을수 있음, 예스뷰티 봉고데기는 내구성으로 유명함. 한번사면 오래씀
단점 : 집게가 타이트하기때문에 초보자들은 머리씹힘현상이 있을수도있음, 고데기가 확실히 무거움
이제품은 예스뷰티 2016년 신상이라고 하는데 굵기는 같으면서 이거보다 좀 더 싼 제품이 있어요.
근데 그건 온도조절이 안되거든요. 아마 200도로만 사용가능할거에요.
저는 거의 매일 고데기를 하기때문에 머리 손상이 적도록 온도조절이 가능한 고데기만 쓰고있어요.
온도조절이 안되는 고데기들은 보통 180도나 200도 단일온도에 맞춰져 있는데 그 온도로 매일 고데기말면 머리 다상해요 ㅠㅠ
머리가 얇고 쉽게 상하는 머리칼이신 분들은 반드시 온도조절 되는걸로 구매하시고 140도를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어쨌든 저는 당분간은 예스뷰티를 계속 쓸거구요. 머리를 좀 더 길러서 층을 없애면 그땐 보다나를 사용할 것 같아요.
보다나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머리 다하고나서 탱글탱글 머리결이 좋아보여요.
집게만 좀 더 짱짱했다면 보다나를 계속 썼을텐데ㅠㅠ
근데 생각해보면 좀 헐거운 집게때문에 머리씹힘 현상이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또 머리숱을 비교적 많이 잡고 해야하니까 머리 하는 시간이 확 줄기도 하구요.
(보다나는 양쪽 다하는데 15분, 예스뷰티는 20분 걸림)
예스뷰티는 집게가 짱짱해서 그런지 컬이 확실하게 들어가는 느낌? 그래서 보다나보다 컬 지속력이 좀 길어요
비오는날에 보다나 40mm로 아침에 말면 오후엔 거의 생머리됨ㅠ 각각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네요
가격대는 두 제품 다 비슷해요.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사면 7만원 초~중반대에요.
저처럼 머리에 층 많으신 분들은 예스뷰티, 아니신 분들은 보다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