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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80622
    작성자 : 나는깔때기다
    추천 : 294
    조회수 : 47571
    IP : 118.36.***.132
    댓글 : 5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8/28 00:09:15
    원글작성시간 : 2012/08/26 22:53:1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80622 모바일
    고양이를 줏었어요~

    동물게시판에 글을 처음 올려보네요~^^;;

    옥상 물탱크 뒤에서 야옹야옹 거리면서 냄새가 심하게 나길래 봤더니

    새끼고양이 5마리가 있더라구요...근데 구더기도 득실득실하고 너무 더러워서

    5마리를 모두 꺼내 박스에 담아서 놀이터 앞에 놔줬습니다~

    이때까지는 기를 생각도 없었고 놔두면 어미가 찾아가겠거니 했습니다.

    밖에서 저녁식사 후 집에 오는길에 새끼고양이들이 너무 눈에 밟혀서 다시 가보니까

    3마리는 사라지고 2마리만 남았더라구요~

    그런데 배고플까봐 그릇에 우유를 담아서 박스안에 넣어놨는데 그릇채 없어졌더라구요..

    아마 상태 좋은 3마리만 누군가가 데려간 것 같습니다..

    남아있던 2마리가 힘이 없어보였거든요..


    그냥 두고 가면 왠지 벌 받을 것 같아서...우선 집에 데려왔습니다..


    데려와서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더러워서 냄새도 심하게 났어요...구더기가 드글드글한 곳에 있었으니..ㅠㅠ





    새끼고양이는 함부로 목욕시키면 안된다고 하던데...

    물로만 살짝 씻길려다가..구정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바디샴푸로 깨끗이 씻겨버렸습니다 ㅎㅎ

    물론 따뜻한 물로 귀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스럽게 했어요...

    다음 사진들이 씻긴 사진이에요 ㅎㅎ 씻긴 후 바들바들 떨어서 걱정했어요..














    ▲ (모자이크 요청에 의해..그림판으로 급수정..)













    배고플텐데 물을 줘도 안먹어서 걱정이네요ㅠㅠ

    참치도 없고...먹일만한게 없는데...내일까지 아무것도 안먹어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내일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검사좀 받아볼렵니다~

    고양이 키워본 적이 없는데..잘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

    지금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데..너무 귀엽네요 ㅎㅎ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냥이 전문가님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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