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박 대통령에겐 최고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장롱에 넣어두었던 비장의 칼을 꺼내들어야 합니다. 계엄령은 선포할 수 없다지만, 좌파들의 억지와 횡포에 그 칼을 꽂아야 합니다. 그리고 암덩어리들을 모조리 들어내야 합니다. 어차피 망가질 대로 다 망가진 대한민국입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보다는 좌파언론의 양파까기식 의혹제기로 치유할 수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좌파들에게 끌려만 왔던 정국을 혼란의 위기에서 이제 우리 애국동지 여러분 여기 있는 우리가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눈치 볼 게 뭐있습니까. 좌파들에게 보여줄 것은 독재뿐입니다.
이들에겐 민주주의는 사치입니다. 민주화를 앞세워 독재를 전횡한 건 바로 좌파들입니다. 이들은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강력한 독재뿐입니다.
박정희식, 전두환식이 아닌 박근혜식 독재의 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광우병이 천안함이 연평도가 강정마을이 그리고 세월호가 사드배치가 백남기 사망 물대포의 전리품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다 보니 최순실이라는 카드를 꺼내서 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합니다 여러분."
보수단체 회원들은 '독재'와 '계엄령' 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엄청난 환호성을 보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