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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05691
    작성자 : 익명ZGZmZ
    추천 : 0
    조회수 : 149
    IP : ZGZmZ (변조아이피)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8/15 03:26:27
    http://todayhumor.com/?gomin_805691 모바일
    평범한가정은 어떻게해야 되죠?
    저는 17살 남자이고 제 밑으로 16살, 14살 남동생 두명이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의사시고  어머니는 주부이십니다.
    친구들이 보기에는 아빠가 의사라고하면 '와 부럽다', '집부자여서 좋겠다'라는 말을 거의 대부분합니다.
    우리가족 사정을 잘모르는 어른들도 아빠가 의사니 남부러울거 없을거다고 대부분 생각을합니다.
    근데 초등학교2학년때 부부싸움을 크게하면서 친가,외가도 휘말리게되었고 이혼하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후 저와 동생들보고 외가쪽 식구를 못만나게 했지만 중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사소한 부부싸움은 해도 별일없이 지냈었는데 아빠가 타지로 병원을차린후 
    주말부부가 되었는데 처음 몇달동안은 1주일마다 집에오셔서 하루자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몇달이 지나자 엄마랑 사이도 않좋아졌고, 집에 오면 빨랫감만 두고 새옷만 가져가서 집에 있는시간이 3분채 정도밖에 안됩니다.
    아빠가 집에서잔지는 작년 추석즈음에 하루잔게 전부고 밥상을 같이할일도 몇달에 한번있을까 말까 입니다.
    심지어 외할아버지의 암이 몇번씩 재발해서 더이상 수술이 불가하셨을때 아빠를 찾아가 미안하다면서 이야기좀 하자는것을 뿌리치시고
    중학교1학년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에 들리지도 않으시고 저랑 동생도 못가게했었습니다.
    아빠랑 엄마는 서로 말도 안섞으십니다.
    엄마는 아직어린동생도있고해서 버티며 살고계시지만 동생들도 나이가먹어 사춘기가오고 저도 잘해드리고 싶지만 종처럼 안되고;;
    어떻게해야 평범한 가정이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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