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핸드폰으로 답을 날리는 컨닝 시대에 제가 17,18년전에 썼던 방법을 공개합니다.
그때당시도 절대 안걸렸던 방법으로 지금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1. 2명이 짜고 할때입니다.
2. 두 사람다 손목에 아날로그나 디지털 시계를 차고 서로 초와 분을 정확이 찹니다.
3. 한명이 공부가 잘하는 사람이라면 시헙시작 후 30분이면 다 풀것입니다.
4. 정확히 답을 부르기로 한 시간이 되면 1문제당 30초에 걸쳐 답을 알려줍니다.
5. 이때 사용하는 방법은 기침 또는 모션입니다.
서로 고개숙인 상태에서 곁눈질로 보이면 모션을
보이지 않으면 기침 소리로 답을 알려줍니다.
6. 10시 30분부터 시작이라고 할때
1번 문제의 답이 3이면 10~15초 사이에 기침을 한번 살짝 하거나
왼손으로 턱을 굅니다. 곁눈질로 보인다면 움직임이 보일 것이고 아니라면
그 녀석이 있는 자리에서 기침소리가 날 겁니다.
7. 30분 30초가 되어 1번 문제가 끝나고 2번 문제차례가 오면
2번 문제의 답이 1번이면 30초~35초 사이에 기침 한번이나 괴인 턱의 손을 내립니다.
8. 이런 식으로 시험시간 50분 동안 약 20분에걸쳐 40문제의 객관식 답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자리라면 위 방법을 20번까지는 기침으로 21번 부터는 모션으로 바꿔가면서
의심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10문제/10문제/10문제/10문제 식으로 모션과 소리로 가능하구요.
9. 기침도 완전히 감기걸려 하는 콜록이 아닌 입다물고 속으로 내는 "음~" 하는 소리면
충분합니다. 이 또한 응용 소리도 한숨 소리 "휴~"나 코를 훌쩍이는 소리 "훌쩍" 등으로
섞여 쓰던지 협의(?)하에 하면 됩니다.
겨울에 유용하며 혹시나 다른 놈들이 훌쩍러리거나 킁킁댈 경우에도 친구의 소리를 잘 파악해서
가려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추억이지만 방법으로 반과목은 친구가 공부하고 반과목은 내가 공부하는 분업(?)식 공부도 가능햇었습니다. 물론 국영수 빼구요.. 암기과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효율적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안알려진 에피소드인데
제가 중3때 연합고사는 정답비율이 똑같앗다는거 아시는지요? 저는 72년생입니다만..
왜 중3때 으례 보는 매년도 문제를 통 모아놓은 문제집을 보면 맨 뒤에
정답지가 있습니다.
어느날 그걸 보다가 한자 시험 답을 보는데 (당시에 4문제였음)
1,2,3,4 번의 답 비율이 똑같은 겁니다.
즉 작년도 문제의 답이 1번이 1개, 2번이 1개, 3번이 1개, 4번이 1개..
재작년도도 마찬가지고 그 재재재작년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모든 과목의 답 비율이 같은 겁니다.
윤리인가 아무튼 기타 암기과목의 답이 20문제라고 할 경우
1번이 5개
2번이 5개
3번이 5개
4번이 5개.. 놀랍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쉽게 말하면 정확하게 19개 문제를 맞추었다면 1개는 푸나마다 답이 뻔하다는 겁니다.
그럼 19개를 다맟추지 못할 경우는? 간단합니다.
정확하게 맡춘 문제의 답을 제끼면 그 문제의 답이 분포로 보아 이건지 저건지 둘 중에 하나로
좁히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미 1번 답이 5개 나왔다면 1번이 답일 리는 없게 되는거지요.
이런식으로 어느정도는 유추가 가능했습니다.
만약 제가 친 연합고사의 답 분포가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되느냐.. 찍은건 대부분 틀리게 되는거죠..
하지만 1교시의 한자 문제가 정확이 분포가 들어맡는걸 보고 (다행히 3문제는 풀 수 있었기에 1개는 안나왔던 답이 맡는거 같더군요) 확신을 하게 되었죠...
위 방법으로 아리까리 하던 문제와 모르던 문제들을 70% 정도는 맞출 수 있엇습니다.
결과는 185점.. 200점 만점이었나..?
대략 15점 이상은 더 맞춘거 같았습니다.
지금은 어떤가 모르겟네요.. 워낙 세월이 흘렀는데..
물론 고등학교때는 분포가 틀려서 못했습니다. ^^
한번 중학생이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아무튼 위 방법으로 컨닝을 해보시면 요즘에도 잘 통할 겁니다.
sbs 즐겨찾기에서 기침 컨닝 이야기가 나오길래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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