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양성징병청원문에 동의 인원이 11만 명이 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냐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아직 답변이 준비되지 못한 질문이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어쩌면 조금은 진심일지도 모르는 답변을 받았네요. "어떤식으로 대답을 하던 대통령에게는 엄청나게 곤란한 질뮨이다. 그래서 지금 일베가 동원되어 청원인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문제는 분명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이 없다. 서로에게 합의점이 필요하다" 조금 더 긴 답변이었지만 요약하자면 이 정도 였습니다. 아직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기에 어려운 질문이지만 그 말중에 녹아있는 불순세력이 참여했다 라는 말이 너무나도 아프게 들렸습니다. 이런 하나에 답변으로 유추하기에는 힘들지만 지금 현 정부가 귀찮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아쉬운 설명회 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