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드름도 지성이라 난게 아니고 유수분밸런스때문에 났던게 아닐까 저혼자 추측해봅니다....
그러다 대학교 새내기때 잠시 주춤하나 싶더니 1학년 2학기부터 아주 본격적인 성인여드름이.......
온갖 좋다는 여드름용 화장품이나 유명한 피부과, 피부 전문 한의원에까지 가봤지만 나을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피부과에 진짜 거의 300~400 투자한거같아요..
이게 저번글에 올렸던 여드름났을때 제 피부예요
12년도 12월달~ 13년도 2월달경인듯 합니다
저때는 악마를 갈아 만들어서 커버력은 뛰어나지만 성분이 똥이라는 S사의 비**파데와 캔*** 컨실러를 같이 사용했는데
왜죠.........왜 커버가 안되는거죠..
이때는 피부전문한의원에 다니면서 MTS라는 시술(여드름에 좋은 에센스 뿌려놓고 바늘달린 롤러로 얼굴 밀어버리는거..피하층까지 침투가 잘되어서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과 한약, 침, 압출 등 여드름관리를 받던 시기였어요.
근데..효과는...쩝 ㅋㅋㅋ다닐때 잠깐 반짝 그 며칠 좋아지고 안가면 말짱 도루묵으로 다시 나버리고..
그리고 피부관리해주시는분이 갈때마다 바뀌었는데 너무 압출실력이 케바케여서 어떤날은 여드름 잘못건드려서 갔다오면 더 곪아있는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로***이라는 여드름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7월달까지요!
관리도 같이 받았습니다.
화질 똥인점 죄송합니다.. 저당시엔 피부때문에 사진을 잘 안찍어서.. 캐리비안베이 갔을때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
얼굴만 확대해서 올리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안보이시겠지만 입주변, 볼 부위에 지속적으로 화농성+좁쌀크리..뚜쉬..
로***은 제 마지막 희망이었으나 먹어도 효과가 없고.. 건조해지기만 하는거예요
한여름인데 입술은 무슨 한겨울처럼 다 부르트고 손발 끝도 쩍쩍 갈라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병원 한번 갈때마다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ㅠ.ㅠ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했구요..
그래서 피부과는 7월까지만 다니고 모든 관리와 약물을 끊었습니다
피부과를 안가니까 확실히 미친듯이 여드름이 더 나더라구요..
제가 저번글에 피부때문에 컴플레인걸렸다는 얘기를 썼는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 제대로 못쓴건데 피부가 더러워서 걸린게 아니고 그사람이 저에대해 뭔가 띠꺼워서
컴플레인을 걸었는데 제이름을 모르니 저에대한 묘사를 외모로 했는데 "얼굴에 여드름 덕지덕지 난" 이라고 묘사를..ㅎ....
그때가 이 8월이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삼일밤낮으로 거울보면서 울었습니다..
그당시 피부입니다...
화장을 아무리 해도 먹질 않고 허옇게 뜨기만 하고 각질크리..
그런데 어느날!친구가 자기 기초화장품 사야된다고 같이가자고 해서 아***에 같이 갔습니다
그래서 같이 갔는데!
거기서 친구 피부측정 해주고 저도 덩달아 같이 하게되었는데....
제 피부가 유분부족 건성이라는겁니다;;;;;;;;;;;;;;읭;;;;;;;;;;
저는 여드름때문에 제가 악지성인줄만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건성이라뇨....
쓰고있던 화장품들도 다 여드름전용 화장품 아니면 지성용이였는데...
그리고 제가 안면홍조가 굉장히 심한데 민감해서 그런거라며 여드름피부는 많이 민감하다고 민감성을 써야한다는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화장품을 건성용과 민감성용으로 바꾸고 딱 한달 후
이렇게보니까 혐오스러운뎈ㅋㅋㅋㅋㅋㅋㅋㅠㅠ죄송해요.....친구 미러리스카메라로 찍었어요....
꽤나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저는 이때도 사실...이정도로만도 감탄했어요ㅠㅠㅠㅠㅠ
적어도 스치기만해도 아픈 여드름이나..짜면 고름폭ㅋ발ㅋ하는 여드름이 안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때부터 제가 공부를 시작해서 생활패턴도 규칙적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어떤일이 있어도 새벽 5시 기상 11시 취침
절대 공부, 놀기로 밤새지 말기.
아마 제생각엔 생활습관중엔 일찍 자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모태꿀피부인 분들은 삼일밤을 새도 꿀이겠지만 저같은 모태귤껍질은....앙대요..밤새는거..다메요
그리고 할머니가 공부하는사람은 밥심으로 하는거라며 아침,점심,저녁 꼬박꼬박 한식위주로 차려주셨습니다
근데 제 문제는 편식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야채를 전혀..저언혀 일절 먹질 않고.. 좋아하는 음식은 밀가루.............음식.......튀긴거.....★
삼시세끼 한식을 먹어도 야채는 먹지 않았어요
그냥 된장찌개에 밥비벼먹거나 두부지진거랑만 먹거나..
그래도 삼시세끼 꼭꼭 밥으로 챙겨먹었습니다.
학원갈때도 도시락싸가지구다니고 여건이 안되면 학원지하에 김밥천국에서 밥메뉴로 먹었어요
그리고 새벽에 평일에만 수영장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체력키우기위해서요
아마 제 피부타입을 잘 알게되고 이런 규칙적인 생활습관 덕분에 많이 나아진것 같습니다!
지금도 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이정도면 많이 좋아졌죠!??!?!?!?!?!!?!?!?
이건 방금찍은거예요! 알바갔다와서 화장만지우고ㅋㅋㅋㅋ
세줄요약
1. 피부과를 맹신말자
(오히려 더 자극이 갈 수 있음, 비싼돈들어가는 프락셀같은 관리 받으실 수 있는분 제외..★
저는 1회 6만원정도인 여드름관리만 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2. 자기 피부타입을 확실히 알고 잘 맞는 화장품을 찾자
3.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자 (일찍자자)
사진업로드 개수 제한 때문에 제가 사용한 화장품들은 바로 이어서 글쓸게요!!!!!!!!!!
모공얘기도 다음편에서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