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털어놓고 답글들을보고 느꼇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무엇을 간과했고 실수를 했는지...
제 마음을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습니다...
찾아가지도 못하게하고...연락마저 수신차단에...한번더 연락하면 번호를 바꾼다고 하네요...
이 여자로 저는 용기를 얻고 활력소를 얻어 살아왔습니다...저의 전부를 주고...그 사람도 저에게 온정을 쏟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어느순간 한번 삐끗한건데...이렇게 끝이 나버리니...받아들이질 못하겠습니다...
카톡은 그대로 저장되어 있어서 상태메세지가 보입니다...
저는 이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거 같더군요...지금 찾아가고 싶은 마음 억누르며...글을 작성합니다...
억장이 무너지고...가슴이 먹먹해집니다...머리도 어지럽고...의욕자체가 없어요...
삶의 희망조차 없어...이대로 가다가는 우울증에...자살도 고민할것 같습니다...자살이라는게 지금은 무섭게 느껴지지 않네요...
서로...미래를 약속하며 이어오던...관계가...이렇게 순간에 망가지다니...
저...이제 어떻하면 좋을까요...주변에서는 포기하라고 가망없다고 합니다...저도 알아요...제 실수로 여자친구가 상처를 입고
돌아섰다는거 돌이킬수 없다는거...
찾아간다면...다시 잡는게 아니라...2년후에...제가 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 번듯하게 다시 다가갈테니...그때는 거리두지 말고...연락이나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이말 한마디 직접 전하고 싶어요...이 말을 전하는것도 그렇게 부담스러울까요?...
찾아간다면 각오는 되어있습니다...신고를 하던...따귀를 맞던.. 경멸스런 눈초리로 저를 바라보던....
지금 그 사람이 저의 전부인데...소중하니까 놓아주려고 하는데...마음이 도저히 안되네요....그 사람이 없으면 넌 죽는다는데...
그냥 이 상태로면...저 진짜 극단적으로 변할것 같습니다...여자 친구가...스토커냐 무섭다...등등 말을 했지만...미친놈이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지금은...그저 제 마음에 담긴 말 한마디 전하고 싶어요...소용이 있든 없든...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말리고 그러니 ... 그냥 기다려야하는건지...더 악화될까봐 지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오늘도 실수를 했네요...여자친구가 확인을 할테지만...그리운 마음에 문자와...전화를 했습니다...모두 차단상태지만요...
확인하더라구요...답장은 없습니다...찾아가서 모든걸 마무리 짓고 싶어요 그래야...그녀 주위를 서성이지 않을것 같아요...
저...미련하죠....5년동안 전부를 주고 약속했던게 생각이 나서 도저히 잊을수가 없어요...무뎌질줄 알았는데 더욱 아프게
찔러옵니다...그걸 담담히 받아들인 여자친구...단 한번도 미워한적이 없는데...지금 너무...그립고 보고싶네요...
서로 손잡고 있던게 서로 가장 행복하다고 했던 나날들이 었는데...죽고싶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데...제가...너무 화가 난 나머지...넌 이제 내 여자라고도 생각 안할테고...우리 추억따위
다 버리라고...주었던 선물들...사진들 다 태워버리라고...여자친구가 일본 무슨 축제하는데 그걸 보넀나봐요...
가장 소중한걸 보내고 소원을 비는건데...자기 일기장하고...우리 사진들을 보관한 다이어리 입니다...이미 정리다된 사람...
저 혼자 감당하고...그냥 여자친구 건들이지 않는게 좋은걸까요?...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 미친듯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살수가 없어요...연락하고 싶은데 그 사람 목소리는 들을수도 없고...그저 미련한...아련한 기억들뿐...잊혀지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