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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굿엔딩 → 혁명으로! - 지지부진한 국면에 국민들이 열받는다. - 더 이상 기다릴 바 없이 청와대진격을 감행한다 - 경찰도 더는 좌시 못한다. 본격적 충돌 시작된다. - 더 이상 시국은 한가한 '평화로운 외침'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불온' 상태 - 일반 직장과 학교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정도의 상태 - 야당은 더 이상 안일하게 책략질에 잔머리 굴릴 상황이 아니라 당장 탄핵절차에 들어갈 사태임을 인식 - 상황의 심각성을 여당 일부조차 인정, 탄핵절차에 동의 - 대통령은 탄핵 불명예 피하기 위해 하야 선언 - 역사에 2016 시민혁명으로 영구히 기록된다 2. 배드엔딩 → 일상으로의 복귀 - 평화 좋아요 평화 - 불순분자 폭력주의자 껒여 - 100만이 모이든 200만이 모이든, 뻐팅기기만 하면 정말로 쳐들어와 끌어낼 사람은 0 명 - 대통령 끝끝내 뻐팅긴다. 어차피 명예는 실추, 국정은 불가능한 것은 기정사실 - 그렇다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바지사장짓 계속 하는 것을 선택 - 대통령 뒤 '퍼펫마스터'가 최순실에서 '거국중립내각이든뭐시기든'으로 바뀔 뿐 - 대통령 뒷방에 가둬둘 상황이니까 각 정당마다 어떻게 지분 가져갈지 그거나 논의하자 - 대통령 허수아비 만들었지만, 사실은 원래부터 허수아비였으니 뭐... - 여당과 야권 3당은 적당히 협상과 거래 - 국민은 '평화로 일궈낸 성과'에 자족하면서 스리슬쩍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익숙한 정치판으로 다시
3. 트루엔딩 → 이것이 헬조센이다 - 평화 좋아요 평화 - 불순분자 폭력주의자 껒여 - 대통령 끝까지 뻐팅긴다 - 시민은 정치권에서 해답 내줄 때까지 기다린다 - 새누리당은 뻐팅기기로 당론 확정 - 시작된다 무한정쟁, 협상은 파행, 여야 상호비방전 개시 - 어 시벌 존내 춥네 - 내 이럴 줄 알았어 - 백만명에 달했던 시민은 극적으로 축소: 먹고 살아야지, 언제까지 이럴 수는... - 두달, 석달, 해를 넘겨도 결론 안나고, 대통령은 여전히 두문불출 뻐팅기기 - 거리에서는 이제 "과격파"들만 남아서 시위 - 수구언론은 이제는 부담없이 "폭력분자 프레임 ㄱㄱ" - 경찰도 부담없이 강경진압 시작 - 일상으로 복귀한 '평화시민'들은 몇 달 전까지 같이 시위하던 사람들 개박살나는 꼴 보면서 "어휴, 폭력분자들" 욕함 - 인터넷 여론끼리 분열 시작, "왜 실패했나" 책임론 시작 - 적당한 타이밍에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개혁 약속, 선심성 정책, 파격적 조치, 깜짝 인사 등등 - 이제 여야는 그것을 두고 다시 똑같은 정쟁 시작 - 모든 것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박근혜는 임기 마치고 조용히 퇴임 - 그리고 누구나 익숙한 헬조센으로 다시 복귀, -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윤서인 |
출처 | http://cafe.daum.net/shogun/TAp/37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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