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질문글 올려도 되나요? 어느정도 영적인 것을 좋아하거나 알고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어제 겪은 썰과 함께 두가지 정도 질문하려고 합니다.
미성년은 열람 자제 부탁드려요... 제발 ㅠ
(미성년자를 위해 띄어쓰기 좀 쓸께요)
어제 할 일도 없고 몸도 나른해서 오후 3시쯤에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입을 벌리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그날도 입을 크게 벌리고 잤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피로도 풀린 것 같고 잠이 서서히 정신도 들기 시작했고
이제 이만하고 일어날까... 고민하던 찰나에 순간적으로 입 안에 뭔가 딱딱한것이 들어왔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선 이게뭐지? 라는 생각보다 아 씻팔 귀접이네!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왜 그런생각이 먼저 들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귀접을 한 두번씩 당한 것도 있었고 뇌리에 그 흉물스러운 인영이 아른거렸기 때문인지 확신이 생긴겁니다. 이건 귀신의 ★★인것을....
저는 0.1초의 고민도 없이 그것을 사정없이 깨물었습니다. 아주 두동강으로 잘라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요.
그러자 그 망할 자식은 지 딴엔 아팠는지 역시나 심한 가위질로 절 엄청나게 괴롭혔습니다.
저는 가위를 가끔 눌리는 편인데 이번만큼 목숨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가위는 오랜만이었습니다.
귓속에 뭐라고 외치는 아이귀신, 거울속에 비친 긴머리 여자귀신...그건 무섭다 수준이지 괴롭다까지는 아니었으니깐요.
가위는 누르다가 슬쩍 풀리다가 절 농락하듯히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가위 풀릴때 쯤 슬쩍 보이는 처음 본 두 귀신의 뒷통수....
그 귀신을 보자 열이 뻗치면서 온갖 쌍욕과 쌍뻐큐로 (...) 열심히 저항했고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서너번 가위를 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겨우 풀었습니다. 풀리지마자 요동치는 심장과 멀뚱히 저만 바라보는 바보고양이를 보자 맥이 풀리더라구요...ㅠ
경험은 여기까지구요, 두가지 궁금한거 여쭤볼께요
1. 귀접은 어떻게 방지할까요?
2. 귀접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고양이가 귀신을 볼 줄 안다는데 그거 뻥인듯 ㅠㅠ...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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