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생 초보자 입니다.
지난번에 도색에 관해서 질문 올렸는데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도색에 도전 했는데요.
역시나 마음대로 안됐다고........... ㅠ
그래도 나름 만족 했습니다.
그리고... 첫 작품이니 작은 사이즈로(72:1) 만들면 쉽겠다 했는데 이거 엄청난 착각 이었다는 ㄷㄷㄷㄷㄷ
우선 초보자 답게 구입한 박스 측면에 쓰여있는 색을 구입합니다. - 반품불가 스티커를 참 쎈스 없게도 붙여 두었더라구요 ㅠ
이때 도색에 관해서 질문 했었는데 답변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래서 구입 한 것들입니다. 은색 스프레이에 신나, 본드, 그리고 각 종 색과 붓 이네여.
왜 사람들이 같은 모델이어도 제작사 별로 퀄리티가 차이나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짜잔~ 일단 이쁘게 은갈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스프레이는 가끔 직장에서 뿌려봤더니 이런데 도움이 되더군요 ㅎㅎㅎ
핀셋으로 뒷면을 잡고 뿌렸습니다. (고정대 같은걸 준비하지 않아 마를때까지 들고 있었던건 안자랑)
도색 + 조립 까지 한 모습입니다. 도색 후 조립하고 나니 후회가 조금 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손이 더 가더라도 조립 후 도장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스티커 ㄷㄷㄷㄷ
스티커를 때려니 안떨어 지는 거에요. 처음엔 불량품인줄 알았더는 ㅋㅋ
인터넷 검색 해 보고 물에 띄워 쓰는 건줄 알았네요 ㅜ
색이 이쁘게 나왔지요? 나름 신경 쓴다고 했는데, 파란 라인이 벗어나거나 중간에 빠진 부분은 스프레이가 아니라 은색으로 다시 칠해서 조금 티가 나네요. 그래도 첫 작품으로 해 보고 엄청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원래는 킬 마트랑 미군기 마크 사이에 'HO'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어야 했는데, 의미도 모르겠고 색칠하는데 도움을 주신 여친님이 붙이지 말라 하여 순종하였습니다. ㄷㄷㄷ
마크 옆에는 원래 빨강 녹색 파랑이었나? 일텐데 녹색은 구입하지 않아서 맘대로 이쁜색 넣었네요.
맨 마지막으로 연료통이랑 프로펠러에도 스티커를 넣었습니다.
후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무척 재밌었습니다.
작은 부품이다 보니 색 칠하기도 어렵고 해서 다음번엔 큰 모델을 사야겠다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그런데 35:1 짜리 보니까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 한달 낑낑대도 완성 못 시킬 스케일이네요 ㄷ
암튼 또 도전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밌네요. 프라모델- ㅎㅎ
다음번엔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