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 날에 출국함.. 젠장 ㅜㅜ
현지 일정 및 귀국 티켓 날짜 변경하고, 2박 3일만 시내에서만 쉬고 왔습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글로만 겪어서
'약간 오바 아닌가?' 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네 맞습니다. 정말 과장 더 보태도, 그냥 압도적이네요...
1. 일단 보행자가 보인다 -> 서행 및 정지.
보행자의 행동이 끝날 때 까지 경적 한번 없이 무조건 기다림...
2. 시내 돌아다니다가 경찰차가 사이렌 울리면서 '긴급 출동입니다' 와 같은 뉘앙스의 목소리가 퍼져나오자마자
근방에 모든 차량이 닥치고 정지....
3. 불법 주차 단 1대도 못봄.
4. 주차장이 정말 많습니다. 1블럭에 1개씩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5. 도로흐름이 진짜 말도 안되게 깔끔하고 원활하게 잘 흘러갑니다.
6. 아쉬운 점은... 중간에 택시 잡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는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 누군가 설명좀 해주시면 ㅋㅋ )
7. 경차 비율이 많긴 했지만. 소형 ~ 준중형 해치백이 오히려 더 많아 보였습니다. 코펜은 생각보다 많이 못봐서 아쉽 ㅜㅜ
8. 그래도 중간 중간 과속하는 차량. 배기음 부우웅 하는 차량들은 있네요 ㅋㅋ
9. 흡연 문화가 꽤 자유로운 것 같고, 꽁초 투기 1건도 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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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고,,, 인천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진짜 말도 못하게 욕이 나오네요 ㄷㄷ;
우리나라가 일본과 같은 선진국 자동차 문화가 들어오려면. 갈 길이 너무 멀겠지만,
'시민 의식' 요거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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