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앞두고 있는 20후반여성입니다.
결혼은 말그대로 믿음이 바탕이되야 할수있는 것이라 생각되어지기에
제가 별거아닌일을 가지고 오바를 한건지 진짜 이건아닌건지 결혼할사람과
같이 볼거고 욕이든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진 결혼전이니 남친이라고하겠습니다.
남친은 화물차 일을하고있습니다.
회사소속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일을 잡아서 하는거라 일시간이 대중없고 들쭉날쭉합니다.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월요일인 오늘 다른일때문에 하루쉬어야 할거 같기때문에
저녁7시쯤됐는데 가까운거리를 다녀오겠다며 일을나가더군요.
저한테 제육볶음먹고싶다면서 이따 가따와서 같이먹자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전음식준비해놓고 티비보고 기다리고있었죠.
10시반쯤 들어오더니 또 나가야할것같다면서 이번달엔 휴가도있으니깐
야간일도 해야겠다면서 분당에서 의정부가는 일을 갔다온다고 하더군요..
전 정말진심으로 걱정됐습니다. 낮에잔것도아니고 일하고와서 또 바로 밤새는 일을하다뇨
그래도 미안한마음 안쓰런마음에 가지말라고했지만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마음
이해하고 속으로 나도 더잘해야겠다 라고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나가고나서보니깐 일할때(운전할때)신는 슬리퍼를 집에벗어놓고가고
쪼리를 신고나갔더군요-. -
차안에 있지만 내려야할일도 있어서 맨발은안된다며
양말신고 다니는 사람이 왜쪼리를 신고갔지?생각했습니다.
또보니깐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갔더라구요.
차안에 차량용 충전기 빵빵하게 급속충전잘된다고 저한테 자랑하더니만
충전기를왜들고갔지?생각했습니다.
그러고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12시쯤 됐나..
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안잔다구 오빠피곤하지않냐고 했더니
갑자기 졸음이 확몰려온다고 큰일이라고 해서 더 걱정이되었습니다..
먼저자라는 말과함께 전화를 끊었죠.근데 밖에 사람이 나가있는데 쉽사리 잠이오지 않더군요.
졸리다고하니 걱정도되고해서 전화끊고 30분정도있다가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전화가 눌렸는지 그냥받아지더라구요
여보세요?여보세요 했는데도 아무말이없는데..
옆에서 여자목소리가 나는겁니다..와..
근데진짜이게 사람이 평소에 믿고안믿고를 떠나서 전화눌려져서 계속 말소리들리는데..
그것도 일하러간다고 그것도 고속도로라고했던사람인데 순간 안좋은쪽로만 상상이 되더라구요
사람이...
계속 듣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끊어지더라구요.ㅋㅋ
발견했는지. 근데 만약 정말 눌려진거고 통화되고있는걸알았으면
보통 여보세요?이렇게 해보지않나요?
보통 당황했을때 끊는거 아닌가요...
그리고나서 제가전화하니 안받다가 2번째 받더라구요..
제가진짜 어이가없고 모하는짓이냐고 어디냐고했더니 까페ㅇ네랍니다..
근데 남친은평소에 그런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마시는거 이해안된다고 ㅋㅋ
편의점 아이스커피사먹는사람이고 그리고 전에저에게는
심지어 제가그때 빽ㅇ방에서 커피좀 사다달라고하니깐
본인은 그런데 혼자들어가서 커피사고 그런거 뻘쭘해서 못한다고 했던사람입니다..
그런사람이 새벽1시다되는시간에 까페ㅇ네?
그러더니 못믿냐고 자기는 그런데가면 안되냐고 다짜고짜 화를내더군요.
제가 진짜 딱 두마디했을뿐인데.
사진찍어서 보여줄까?막이라고 그러더니 짜증내면서 전화끊더라고요
자기 의심받는거 딱질색이라면서.
물론 사진은 안보냈습니다..ㅋㅋ
제가그이후로 전화를 몇번했으나 단한번도 받지않더군요.
저도 진짜 의심하기 싫어서 그래 휴게소 안에있는 커피전문점이라 갔을수도있겠지,
눌려졌을수도있겠지,옆에 서있던 여자가 말하는게 들린거겠지,
생각하며 전화를 계속했으나 안받더군요..카톡으로 오빠 이러는게 더의심을 만드는거다
전화받아라 하니
답장은 하대요?ㅋㅋ의심하는거 싫다고.ㅋㅋㅋㅋ
아니그니깐 의심받기싫으면 본인이 입증하면 되는거아닙니까?
야심한 시각에 전화가 우연히 받아졌는데 일하러간다는 사람옆에서
여자목소리나면 그게 까페건 뭐건 오히려 자기가 설명을 해줘야하는부분아닙니까?
결국 새벽내내 전화 한통화도 연결되지 않았고 6시쯤 전화오더라구요.ㅋㅋ
자기 못믿냐고 고속도로에서 잤다고..하..
근데 그통화하는와중에 네비소리가 들리는데
잠시후 수원ic쪽으로 고속도로입구입니다.
라고나오는데 그럼 수원시내에서 이제 고속도로 타러 나간단소리아닌가요?....
의정부를 갔다오는데 수원진입이 왜필요한건지...ㅋ안물어봤습니다..그냥 힘빠져서..
그러더니 오늘 일보는게 수원이었나봅니다
.화물차를 동네까지 가따놓고 승용차 자기고 집에들렸다 갈줄았았는데 이러더라구요
다시 수원으로 바로가야할것 같다고..
응?다시?? 제가 완전 초예민해진건지 단어하나하나가 신경쓰이는건 잠을못자서일까요..
아무튼 그러고 더이상 말하기 싫어서 얘기안했더니
이사람은 지금평소랑 똑같이 카톡하고 그러네요..ㅋㅋ...
차분하게 글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또 그렇게 안되네요..
제가 완전 오바하는건지 괜히 힘들게 일간사람 들들볶은건지 댓글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