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7의 유부징어 입니다~~
2008년 1월에 구매한 투싼 MX 고급형 지난주에 중고차딜러에게 처분하고 새차를 장만했습니다.
투싼 8년동안 26만킬로 탔네요......
상태가 썩 좋진 않아서 부천 중고차 딜러한테 220만원에 털렸습니다......
그래도 지금 와이프와 연애할때부터 처음을 같이하고, 끝은 2세와 함께 셋이서 봤네요~
이 차 저 차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장관님과 너무나도 사랑스런 22개월 아기공쥬님을 생각해서 에어백이 터지는 차를 사자고 마음먹었더랬죠~ㅎㅎ
마지막에 폭스바겐 파사트와 푸조 508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푸조 508로 결정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차량 인수하러 가니, 매장안에 제 차가 이렇게 있더군요^^
제 소원이 썬루프 달린 흰색 세단이었는데~~인수할 차를 보자마자 뻑 갔습니다...ㅜ.ㅜ
전시장 안에서 차를 확인한 후, 번호판 달고 이것저것 작업해주신 후 밖으로 빼줬습니다.
다시봐도 너무 멋지고 맘에 쏙 들어오더군요~~
스마트키 2개로 인해 내부에 혼선이 생긴거 같아 ECU 초기화 하러 어제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었네요~ㅎㅎ
앞모습 입니다. 참 잘생긴거같아요^^
뒷태입니다. 리어램프는 사자의 발톱자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고 들었던거 같네요^^
오늘 새차 뽑은 기념으로 사랑하는 처자식과 부모님을 모시고 전주에 맛난거 먹으러 가기전 찍은 사진^^
내부 모습입니다.
HUD달려 있습니다. 패들시프트도 달려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 탔던 차가 투싼입니다.
하지만 회사에 취업해서 연수원에 있는 동안 할머니와 부모님의 도움으로 첫차를 선물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매매계약부터 모든걸 아버지께서 진행해 주셨었죠......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엔 제 스스로 돈을 모아서 원래 타던 차 판매 후 신차까지 구입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가 모든걸 진행한 인생의 첫차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선택에 더 신중을 기했습니다.
사랑하는 처자식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잔고장 없이 오래오래 잘 타게 해주세요~~~
오유님들 모두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