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3
공부와 미련없고 게임과 연을 맺고
수시로 학교 붙어서 새벽까지 게임하고
학교도 설렁설렁 다닐때
아침마다 늘 겨우겨우 일어나(4시간 취침)
학교 다녔었는대
유일하게 인생을 살면서 그날
아침 6시에 일어난 그날
그날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특이한건
꿈을 안꾸는 내가 그날 유일하게 꿈을 꿨고
깨면서 눈물을 흘리며 일어났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기억에 남는 그날 꿈은
아무것도 없는 흰 배경에 엄마 또래의 여성분이
딱 한마디 "잘 부탁한다."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아침에 눈물흘리며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고
대성통곡했습니다.
핸드폰에는
친구 : "오늘 어머님 돌아가셨다... 학교에 선생님께
얘기는 했지만 올수 있으면 와라
XX장례식장이고.. 내가 정신이 없어서
애들한텐 얘기 못할거같다 니가 애들한테
전달 좀 해주고 근처오면 전화해라"
받은시간 : 오전 5:58
그날 내 꿈에 친구 어머님이 나오셔서 잘 부탁하라는건
예전 건강하실때 저녘한번 챙겨주시고
친구놈이 제일 친한 친구라고 얘기해서
나한테만 와주신건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고 하셨지만 내가 친구한테 잘해주는지
모르겠고 괜시리 죄송해진다.
다음에 친구놈 불러다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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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5/30 00:29:48 116.123.***.158 드렁큰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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