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경이 복잡합니다...
조언을 구하고싶은데 생각나는곳이 오유뿐이네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저는 sky는 아니지만
서울의 나름 명문대 화공학과 4학년 재학중입니다.
스펙은 형편 없습니다.
학점은 3.1.... 토스6급 뿐이구요.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경험과, 교내 동아리 생활 활발히 했습니다.
나이는 빠른이라 25살입니다.
지금 어찌보면 인생의 기로에 서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학년 2학기를 6개월간 휴학하고, 돈을 벌은후 올 겨울에
카미노를 다녀오고 싶어요.(순례자의 길이라고 800km 프랑스-스페인 도보 베낭여행입니다.)
제 버킷 리스트중 하나였어요.
이제 취업하면 이룰수가 없을거같아 꼭 가고싶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서 반대가 크십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있느냐면서
학점도 너무 안좋고, 한학기남은 상태에서 현실도피 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6개월 날리면 그동안 머리는 비고, 취업과 더 멀어진다고 말씀 하시는데요....
듣다보면 제가 한심해보이고, 단순 도피성 휴학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어떤 선택을 내려야 현명한 선택일까요?..
결정은 제가 하는것이지만 인생 선배님들의 도움의 등대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