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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렬될 협상을, 당내 비판까지 감수하며 추대표의 금일 행보가 결정된 것인가?
우선 추미애 대표는 탄핵 발의인 오늘 국민의당의 탄핵 지연 결정을 사전에 파악하였을 것이라 봅니다.
국민의당은 현 시국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기에, 탄핵발의 당일인 오늘 갑작스레 비박계의 동조를 근거로 허무하게 탄핵발의를 연기하게 함으로써 전체 탄핵정국을 주도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민주당도 당일에는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형국일테구요.
따라서 추미애 대표는 떨거지는 떨구자! 정말 국민만 보고가자! 작전에 돌입합니다.
1. 김무성대표와 1대1 담판 -> 당연히 결렬 (비박 떨거지 OUT!)
2. 국민의당 성명발표 -> 추대표의 단독플레이 비난. 탄핵발의 연기 결정 (국민의당 떨거지 OUT!)
3. 민주당내 반발세력 -> 비박, 국민의당과 합치 강조하며 지도부 불신임 (민주당내 떨거지 OUT!)
4. 민주당 (+정의당) 1일 탄핵 발의, 2일 탄핵 표결 -> 부결 시 전국민적 저항국면, 이 때부턴 ㄹ혜 판도라 상자가 열림.
5. 결국, 민주당이 주도하고 국민의당과 비박계가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형국으로 탄핵 재실시
6. 이 후 앞으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의 협조나 박지원의 꼼수 없이 향후 독자적 정치 행보 추진 가능
추대표가 마지막 수를 던진 것이라 봅니다. 이런 사안은 당 내 의견을 모아서 하기에는 시간 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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