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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00782
    작성자 : 익명YmZma
    추천 : 5/4
    조회수 : 407
    IP : YmZma (변조아이피)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3/08/11 22:31:28
    http://todayhumor.com/?gomin_800782 모바일
    오유를 떠납니다 / 호토님 보시면 좋겠습니다 (스압주의)
    그 동안 열심히 눈팅하고 있던 평범한 개신교를 믿고 있는 오징어중 한 마리인데
     
    베오베에 올라온 하나님은 살인자입니다라는 게시글에 열린 콜로세움 때문에 오유인 여러분에게 정이 확 떨어지네요.
     
    인정합니다. 한국 개신교들 개판이에요.
     
    목사라는것들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를 몸소 허릿도리놀림으로 실천하고.
     
    십일조를 해야 한다, 주일 성수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옥간다(혹은 해야지 복을 받는다)라는 개구라로 신도들 겁주고 돈이나 뜯어보려고 하고 있고.
     
    심심찮게 올라오는 비사유지(주로 인도나 그냥 일반 도로) 무단 정차 및 주차 등등.
     
    작금의 개신교의 실태에 관해서는 같은 개신교 신자로서도 부끄럽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댓글중 어느분이 말씀하셨듯 특정 종교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아무런 제지 없이 300에 가까운 추천수를 받아 베오베에 올라와 탄압에 가까우리만큼이 비방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현 개신교의 행태들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아니, 쌍욕을 들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신앙이 아닌 종교로 개신교를 믿고서 행패를 부리는 개새끼들 때문이지 하나님 때문은 아닙니다.
     
    욕을 듣고 비판을 들어야 하는건 사기쳐서 남의 돈 뜯어가는 목사나 장로들(혹은 그러한 행위를 하는 교회 간부, 신도들)이지 하나님이 아닙니다.
     
    전 지금까지 오유에 올라오는 많은 개신교 비판글을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던 어느글에서도 이렇게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비방하고 비꼬는 글은 본 적이 없습니다. (활동을 하다 안해서 모든 게시글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것에서만요.)
     
    물론 여러분이 저 게시글에 저런식으로 덧글을 다신건 여러 목사들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관안에서 일어난다'라고 한 말이 여러분들이 듣기 싫으셔서(혹은 목사들의 행위가 개판이라 그들이 하는 말 모두에게 반감을 가지고 계셔서) 그러신것을 압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오유인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예의를 알고, 서로를 존중하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왜 이렇게 무례하게 변하셨나 싶습니다.
     
    오유가 변하는건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이번엔 너무 심했습니다.
     
    사람의 행위로 낙심하시고 분노하신다면 사람에게 화를 내십시오.
     
    지금 저 게시글의 덧글들은 정말로 현 개신교의 행태에, 다른 믿지 않는(이런 표현 죄송합니다. 지금 흥분해서 다른 표현이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사람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그래도 조금 더 올바르게 살아보자고, 그래도 예수 믿는 애가 다르구나, 역시 착하구나, 바르게 사는구나라는 한 마디를 다른 믿지 않는 여러분들에게서 듣기 위해 노력하던 저 같은 사람의 발걸음마저 돌리게 만듭니다.
     
    누구나가 자신의 발언을 자유로이 할 수 있지만은, 그래도 자신이 신사라고 생각하신다면 덧글을 등록 하시기 전에 한번만 더 자신의 글을 생각해봐주십시요.
     
     
     
     
     
    (여기서부턴 개신교 신학을 공부한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공감되지 않으시는 부분이 많으실테니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토님, 당신 지능형 개신교 안티십니까?
     
    비느하스의 의분입니까, 엘리사의 의분입니까, 혹은 골리앗을 대하는 다윗의 의분입니까.
     
    제가 당신이라면 그리 말을 하진 않을것입니다.
     
    당신이 그 글들을 등록할때에 당신은 그것들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맞서 싸우는게 하나님이 당신에게 가르치신 의와 사랑입니까?
     
    저는 항상 제 모든일을 놓고 기도합니다. 제 스스로는 행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덧글 중에서도 비슷한게 있었죠 치매걸린 노년이 자신의 생사하나 제대로 정하지 못한다고요.
     
    저도 같은 입장임을 압니다. 빛 한점 없는, 앞길 캄캄한 어둠에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아니까요.
     
    내 바로 앞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기에 두려워서 매일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묻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제게 여러가지로 보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저희의 기도는 하나님께 바로이 헌납되지 않습니다.
     
    칭의라는 단어를 아시겠지요.
     
    세상 권세의 자녀인 우리는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영혼들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십자가의 피흘리심을 믿는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죄 없다고 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치 동에서 서가 먼 것같이요. (이 글귀 역시 이해하시는지, 공부해 보신적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죄가 있습니다.
     
    도덕적인 착함을 논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성경에서의 죄는 하나님에게서 벗어난 모든 것을 말합니다.
     
    묻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같은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과 같은 선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과 같은 거룩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사기꾼입니다.
     
    고작 이 넓은 우주에서 티끌만도 못한 사람과 하나님이 같다면, 하나님이 고작 사람 따위와 같은것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초월신이 아니라 그냥 한낱 귀신이겠지요.
     
    우리는 어느 것 하나 하나님과 같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계명을 지키는 것 조차 불가능 합니다.
     
    지키려고 노력할수는 있으나 노력하면 할수록 지키지 못하는 죄로 가득한 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죄입니다.
     
    거짓말하고, 살인하고, 강간하는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당신 자신의 의분으로 인터넷에서 손가락을 놀리는것 또한 죄입니다.
     
    묻겠습니다. 당신의 기도는 하나님께 바로이 헌납됩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군요.
     
    하나님께 바로이 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피와 물과 성령으로 오신 예수님 한 분 뿐입니다. 계시록에 자세히 나오지요 그가 우리 대제사장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을요.
     
    이렇듯 죄로 점철된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선 저희와 소통하시고 싶으시지만 우리 죄가 그것을 막습니다.
     
    그리고 다신 덧글중에 기독교의 신에게 나타나 달라고 한 달만 기도해보라고 하셨는데, 당신 따위가 감히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시험해보라고 하십니까?
     
    그 누구라도, 감히 사탄이라고 할지언정 하나님을 시험하실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사탄은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시험한 것이지 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시험한 것이 아닙니다.
     
    똑바로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새치 혀놀림으로 모의고사 치듯이, 토익시험 치듯이 시험해볼 수 있는분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렇게 함으로도 예수님을 영접하는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당신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진 않다는겁니다.
     
    말이 길어집니다. 한 가지 주제로만 더 말을 하고 끊겠습니다.
     
    당신은 덧글에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틀렸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만 기회를 주십니다.
     
    호토님의 것이 아닌 다른 분들의 덧글중에 개신교의 하나님은 우리에겐 해당되지 않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의 사역은 유대 민족 뿐만 아니라 이방 민족으로 부르는 이들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믿은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가 갈립니다.
     
    믿음은 자신이 입으로 믿는다고 해서 얻어지는게, 혹은 생기는게 아닙니다.
     
    믿음은 성경에 확실하게 나와 있는데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선물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까, 아니면 싫은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까.
     
    여기서의 선물은 선택하신 백성에게만 주는 것입니다.
     
    선물을 주고 말고는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선택하실 문제이지 당신이 모두에게 주어진다고 단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성경을 바로이 읽고, 당신 자신의 사석을 달지 말고, 정식 교단들에서 발행한 교재나 주석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 교단의 것만 읽으면 편협되이 변합니다. 당신도 정교 소속인것 같으니 이단으로 분류된 이들의 것을 제외한 가능한한 모든 교단의 것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덧글중에도 공부를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셨지요? 자신부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으로는 알수가 없어 아무리 공부하더라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부분만큼만 알 수 있습니다만 안하는것보단 하는게 나으니 말씀드립니다.
     
    마태복음에 나옵니다. 비판받고 싶지 않거들랑 비판을 하지 말라고. 저는 이 글로 많은 비판을 받겠지요. 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잠언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어리한(어리석은) 한 수가 인간의 가장 고명한 한 수 보다 몇천배는 뛰어나다고 말입니다.
     
    행동을 하시기 전에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께 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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