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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공동경비구역 편 보면서 6.25 전쟁이 생각이 났는데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 하시는 분 없으신가 하고 무도게시판에 들어와봤는데.. 오유 유저분들의 나이대가 어려진건지.. 6.25 전쟁에 관한 언급은 없네요..
6.25 전쟁의 참혹성 뭐 그런 슬픈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일단, 특집 제목부터가 공동경비구역이고, 청팀, 홍팀, 유엔군으로 팀을 나누어서 아주 노골적으로 6.25 전쟁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은 다들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그정도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게임 진행 양상이 6.25 전쟁의 전개 과정하고 너무 매치가 잘 되서 진짜 소름끼쳤네요.. 맴버들이 노리고 게임을 진행한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우선, 청팀 = 남 / 홍팀 = 북 으로 구분하고,
제 1 전투 : 처음 길과 유재석의 대치하다가 유재석에게 진지를 빼앗긴 장면
북한이 6.25 전쟁 개시 후 곧바로 서울을 점령한 것이랑 절묘하게 매치가 되네요.. 더군다나 길의 소극적인 대처와 뒤늦은 대처 또한 남한의 6.25 전쟁에 대한 무방비성과 잘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제 2 전투 : 정준하의 개입으로 시작과 동시에 진지를 점령한 장면
6.25 전쟁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전선이 계속 밀리다가 미군의 개입으로 낙동강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들어선 사실과 딱 맞아 떨어지구요..
제 3 전투 : 홍팀의 전면 공격과 정형돈이 박명수에게 빈 6번 진지를 점령하라고 지시 하였지만 실패한 장면
6.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이 생각나서 방송 보면서 대박 소름 끼쳤는데.. 다만 실패를 하였네요..
여기까지가 역사적으로 6.25 전쟁의 전개 과정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서 방송보면서 정말 소름 끼치더라구요..
다만, 이 뒤로 제 4 전투, 제 5 전투는 6.25 전쟁과 매치가 되지 않아서, 내심 아쉽기도 하였는데, 박명수와 유재석의 마지막 2초의 긴박한 접전을 보여주는 연출은 정말 영화 저리가라였습니다. 이번 특집 정말 재미있었네요..
만약에 제 3 전투에서 정형돈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였으면, 평화유지군은 홍팀에 붙어서.. 즉, 중공군의 개입이라는 전개로 나아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무한도전 보면서 이상한 해석 덧붙이지 마라.. 이런 이야기도 자주 오가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역사에 대해 관심 많으신 분들과 공감이라도 얻어보지 않을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ㅋㅋ;
이번 특집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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