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인터넷 기사(뉴시스)에서 경찰 순찰차가 리어카를 끄는 한장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경찰 순찰차가 리어카를 왜?.. 도대체 그 사연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지난 8월 16일 오전 10시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24번 국도에서 순찰중이던

두명의 경찰관은(엄상열 경사, 김정곤 순경) 리어카를 끌고가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리어카의 주인은 경주에 사는 이모(50)씨로, 폐지를 줍기 위해 전날 경주에서 리어카를 끌고

출발했으나 길을 잃고 밤새도록 헤매다 자동차전용도로까지 올라왔던 것이였다.

더욱이 이씨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로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전용도로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다 사고를 당할지 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였다.

이를 발견한 엄상열 경사와 김정곤 순경은 순찰차 뒤에 리어카를 끈으로 고정하고

 이씨를 순찰차에 태워 경주 내남면 망성리 이씨의 집까지 무사히 귀가시켜 주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불편한 몸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리어카를 끌고

위험하게 걸어가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엄경사와 김순경!!

이런 경찰관이 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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