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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는 무난했음
그런대 종반에 가니까 룰의 헛점이 보이기 시작하는게
진지를 잠근다는 설정 즉 한번 탈취당한 진지는 재탈취가 불가능 하다는 설정은
쓸대없이 같은 진지를 주고 받는걸 막는 용도로는 유용했으나 막판에 가서 결국
진지가 하나씩 남은 상황이 되니 공격할 곳도 수비할 곳도 뻔히 드러나 보였음
이런 상황이면 사실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음
둘째가 중립군의 문제인데
중립군은 진지가 한쪽으로 쏠려서 조기에 끝나는 상황을 막는대는 유용했으나
마지막처럼 동률의 상황에서 최후의 게임만 남은 상황이 되니 중립군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동률로 끝나야 중립군이 승리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지원할수도 방해할수도 없는 입장
말 그대로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쩌리가 된 것
절대 쩌리짱이 어벙해서 나온 상황이 아님..........그런 상황이면 잔머리 절정일때의 빡구 정도라면
모를까 할 수 있는게 없음
가만 놔두면 상황이 뻔히 고착이 될게 눈에 보이니
노련한 멤버들이 어떻게 하던 이 상황에 변수를 줄려고 나름 음모란걸 꾸몄는데
이게 사실 전혀 쓰잘대기 없는 짓이없음
놔둬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중립군 쩌리짱을 단체로 묶어 버리자는 제안은 할 필요도 없고
받아들일 필요는 더더욱 없는 완전 무가치한 제안이었음.
아마 연출의 힘이라기 보다는 방송에 이골이 난 멤버들이 가만히 흘러가는 대로 두면
마지막이 너무 시시해질것 같으니 무리수라는걸 알면서도 상황을 만든걸로 판단이 됨.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제안을 하는쪽도 바보고 받아들이는 쪽은 더 바보인 상황이었음
어떻게든 상황을 만들어야 겠기에 홍팀에선 청팀이 박명수를 놔두고 오겠다는 제안까지 받아들이는
그야말로 바보짓을 할 수 밖에 없었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런 상황을 막을수 있는 세부적인 룰을 몇개 추가할수도 있었음
가령 진지 문제는 잠근다는 설정은 남겨두되 그 잠근 진지가 상대방은 어디인지 알수없게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였음.
즉 홍팀이 탈환한 청팀의 진지는 청팀이 재탈환 하는게 불가능 하지만 진지를 점령한 쪽은
이 잠그는 진지를 기존의 자기 진지와 위치를 바꿔버릴수만 있게 했으면 마지막에 진지가 하나씩만
남은 상황에서도 점령해야 할 진지가 어디인지 알수 없게 됨으로서 끝까지 각종 전략이 필요했을거라 봄.
마지막 게임에서만 이 룰을 도입했어도 좋았을 듯
이렇게 되면 수비해야 할 진지에 사람을 하나 남겨두고 나머지가 적 진지를 공격하러 가는 지극히 고전적인 전략부터
지켜야 할 진지임에도 일부로 비워둬서 마치 지킬 필요가 없는 진지인것 처럼 위장한다거나 두개의 진지에 한명씩
배치해두고 적의 시야를 흐린다거나 하는 다채로운 전술이 나올수 있었을듯
둘째로 중립군의 역활인데
단순히 힘의 균형이 무너진 팀에 가세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훨씬 많은 권한을 줬으면 진짜 3파전이 될 수도 있었다고 봄
가령 청,홍 팀에 지급됐던 망원경이나 포승줄 같은걸 중립군에게만 지급하고
모든 루트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오로지 중립군만 그걸 볼 수 있게 하고 무전 역시 중립군은 모든 무전을 다 감청할수
있었다면 중립군은 마지막까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적극적으로 개입할수도 있었을거라 봄
중립지대 역시 일정 구역을 설정해 두고 각 팀은 그곳으로 지나갈수 없고 중립군만 각 진지에 최단 루트로 갈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 봄
그러면 중립군은 혼자지만 모니터로 감시하고 무전 감청하고 한쪽이 진지를 점령할 상황이 되면 잽싸게 달려가서
포박을 해버린다거나(이 경우 그 게임에서만 리타이어 하게 만든다거나)하는 여러가지 행동으로 상황을 더 재미있게 만들수도
있었을것임.
만약 예전 빡구 같았다면 무전기로 심리전까지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했을 듯
특히 중립군의 경우 동률인 상황 즉 첫게임 중간게임 마지막 게임은 그야말로 쩌리가 되버렸는데 이건 중립군의 권한이
너무 없었기 때문.
괜히 진지 먹은것 같기도 한대 룰을 좀 더 디테일하게 만들었다면 멤버들 힘으로 진짜 레전드 특집으로 만들 가능성도
보였기에 여러모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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