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 버린 자전거 때문에 며칠째 밥도 못먹고 시름시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생일날 큰맘먹고 사주신 자전거 잃어 버렸습니다 ㅠㅠㅠ 진짜 처음 받아보는 선물인데..하...
제가 사는 원룸 옆쪽에 훼미리맡흐가 새로 생겨서..(가난한 자취생이뮤ㅠㅠㅠ)
퇴근하는 길에, 회사동생이랑 잠깐 앉아 커피마시고 수다 떤다는게 넋을 놨나봐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자전거가 있어야할 곳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제가 자전거를 잃어버린 곳이 서교동 성서초등학교에서 홍대방향으로 쭉 내려오는 부분인데요, 
사진에 보시면 바로 쥐에스이십오시 건너편에서 잃어 버렸습니다.. 
건너편쪽에 바로 훼미리맡흐가 생겼거든요. 수다에 미쳐서 떠들고 집에 그냥 들어온듯ㅋㅋㅋㅋㅋㅋ
술도 안마셨는데 ㅡㅡ 미친.. 내 미친 정신 머리 ㅠㅠㅠㅠ 진짜 파.괴.한.다!!!!!

다 제탓이라는거 압니다ㅠㅠ 그러나 아버지가 사주신 선물!이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네요..
미련을 놓지 못하고 이렇게 오유에 사정아닌 사정을 해봅니다.
혹시나 발견하신분, 또는 ㅠㅠㅠ 그냥 덩그러니 있던 저의 자전거를 살포시 데려가주신분..
그냥 흔한 자전거 일지는 몰라도 저에게 소중한 자전거 입니다. 
그거 없음 이제 홈풀러쓰도 회사도.. 갈 수 없 음.

자전거는 BMW MINI(접이식) 레드입니다. 앞에 반사미러가 뿌려졌어요.. 

편의점 알바생은 못봤다고 하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도움!!!

혹여나 근처에 사시는 오유인들, 혹여나 앞니 부러진 BMW미니 레드를 보신분,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