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그래야할 것'이라는 꾸준한 예측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우리가 예측한 바를 토대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고, 우리의 존재를 확인한다. 네가 문을 열 때, 손잡이는 '당연히' 돌아가서, '당연히' 당겨질 것이고, 너는 '당연히'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문 반대편에는 '당연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런 지레짐작들이 맞아떨어지지 않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아왔다. 사람들은 다음의 연속된 행동들을 취한다. 안으로 걸어들어가서, 그들의 속도에 따라 맞은 편의 사람과 부딪히거나-또는 거의 부딪힐뻔 하게된다. 그리고, 속도 말고도-네가 얼마나 반대편에 '당연히'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강도에 따라서도.
나는 이런 사실을 새벽 3시에 간식을 먹으러 가면서 깨달았다. 나는 쿠키를 선호하곤 했다. 내가 앞이 안보이는 채로 쿠키 항아리 앞에 도착했을때 나는 거기에 '당연히' 뭐가 들어있어야하는 지를 알고있었다. 나는 거기에 '아마도' 들어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생각하기 위해 한번도 멈춰본 적이 없다. 나는 거기에 '당연히' 들어있을 것에 대해서 알고있었고, 거기에 들어있는 것을 꺼내서 입으로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