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점토? 의 대발견
우리 누나집에 놀러갔다가 새로운 혁명적인 재료를 발견했습니다. !
꼬꼬마 유치원생이 가지고 노는 천사점토라는건데 가볍고 마르면 굳는데 제법 튼튼하기도 하더라구요 . ㅎㅎㅎ
천사점토 5만원어치 구입
한통 큰게 5만원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양을 보니 모자랄것 같아서 속에는 스티로폴로 뼈대를 만들고 비닐로 대충 크기를 잡은다음,
천사점토를 마구 붙였습니다.
비가올것 같은데...
그래서 아크릴로 채색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눈이 왔더라구요. ㅎㅎㅎ
작대기를 사러갔는데 아저씨가 뭐에 쓸거냐고 자꾸물어보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아무튼, 싸고 튼튼한 마대자루 2개를 사서 이어붙이기로 했습니다.
시위중에 정말 많은 분이 "누구야? 누구지?" 이런.. 가슴아팟습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ㅎㅎㅎ
그래서 머리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습니다. ^^
시위하시는 분들이 많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ㅎㅎ
좀 과격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야만에는 야만으로
중세 정치에는 중세의 형벌로 다스리는 민중이지 않습니까..
탄약, 하야 이런 고급진거로 모자란듯해서 말이죠.
몇시간동안 계속 들고 서있으니까 정말 춥더라구요.
지나가면서 핫팩? 주시고간 예븐 여학생분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피켓 나눠주신분도 감사해요 !
그리고 언론의 반응
무슨, 졸지에 종북되었네요. ㅎㅎㅎ
이런, 놈들만 취재해가다니..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