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에서 생활하구 있는 이십대 중반 남자에요
처음 그녀를 만난건 작년 3월쯤 이였어요. 그녀는 저랑 나이차이가 좀 있는 여자애요.
6살 정도 나는 연상의 여자죠. 외국이라고 하지만 집 사람들이 모두 한국인이라 자주 마주할 기회가 많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끼리 밥도 먹구 술도 먹으면서 자연스레 친하게 지내게 되었죠.
아마 그러면서 제 감정이 깊어진것 같아요. 그러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 서로 이사를 갔지만 연락은 꾸준히 잘 했어요
그러다가 일 때문에 두달 전 부터 다시 같은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저는 너무나 좋았어요 왜냐면 그녀의 얼굴을 매일 다시 볼수 있기 때문이라서요. 두달 전 부터 지금까지 정말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어요.
끼니때 마다 맛있는 음식 해주구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살짝 떠보고 누나가 까먹을때 쯤 요리 해주고, 제가 쉬는 날마다 누나 데리러 가고 데리러 오고... 그녀가 아플때는 밤에 약도 사다주고... 그녀가 아프면 제 마음도 너무나 이팠어요..그녀가 제
차를 사고 냈을때엔 화가 너무나 났지만 괜찮냐 물어보고 ...
제 두달 동안의 시간 동안
제 머리속은 그녀를 위해 무엇을 더 해줄 수 있는가로 가득차 있었어요 왜냐면 그녀가 행복한 웃음을
지어줄때 마다 너무나 행복 했거든요! 이렇게 감정은 더 커져 저는 더이상 제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어요.
만약 숨겼다면 제 마음이 너무나 답답했을 거구 제가 여태까지 살아온 길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인생에서
정말 이렇게 까지 좋아해 본 여자가 없었거든요.
사실 저는요... 남자 답지 못하게 너무 생각하구 너무 신중한 면이 있어요
그래서 여태까지 좋아했던 사람에게 말을 못한적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에게 고백 할려고 결심을 했었어요.
저도 남자고 여태까지 가장 좋아하고 있는 여자를 놓치기 싫었어요...
한 시간 차타고 쉬는날에 나가 백화점에서 선물도 사구... 그녀를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했어요
그녀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로 입고 저녁이나 먹자구 말을 했어요.
그리구 집에 오늘 길에 고백을 했어요......
그녀가 웃었어요..내가 좋아하는걸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처럼 확실히 여자의 직감은 대단한것 같아요
나는 너가 남자로 안보인다고 좋은 동생으로만 보인다구 그리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너가 지금 결정하라구 그냥 편한 누나 동생으로 지낼래 아니면 서로 불편해 지겠냐고
그래서 편하게 이전 처럼 지내기로 했어요..
그리구 마지막에 한번 안아달라고 했는데 너 미련 생긴다고 거절 당했어요..
저는요 ... 부모님이 일찍 이혼 하셔서요 ..
.그래서 어릴적 부터 제 생각은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겐 최선을 다해 아픔을 주지 않으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엄마가 너무나 슬퍼보였거든요. 엄마가 너무 아빠한테 당하고 살아서 그런지 저는 똑부러지고 독립적인 여자를 되게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더 끌렸었나 봐요.
어쨋든 결과는 시원하게 차였어요. 하지만 여자에게 고백할 용기도 없었던 제가 후회없이 고백한걸로 위안을 삼으려구요.
후... 저는 좋아하는 사람 잊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게 가장 큰 병이에요...
근데 코드 입력 쓰라는거에 럭키라 되어있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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