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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로물루스의 후기입니다.
일단 주 내용은 아쉬움과 부족한 부분 위주로 씁니다.
왜냐하면 제가 좀 실망해서요...
일방적인 비난이라고 봐주시기 보다는, 그냥 한 개인의 생각이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 드립니다.
저는 78년생입니다.
1살 때 에일리언 1편이 나온거죠.
그치만 이런 우주 외계인 잔혹 괴기 이런것들을 너무 좋아해서
에일리언 시리즈는 몇 번이건 다시 보고 다시 보고 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시리지 사상 가장 혹평과 인기가 없었던 에일리언vs프레데터 1 2도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초딩 자녀가 있어서 일요일 아침에 혼자 봤는데
너무 아는 장면만 나오는 것 같아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굉장히 독창적이고 젊고 신선한 감독이라 기대했는데 비해
영화는 내내 에일리언 1~ 4편까지의 오마주로 가득했습니다.
그냥 예전 영화들 다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죠...
이게 지금 2~30대 젊은 친구들에게 신선하고 40대 이상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만든것 같은데
저는 도리어 이런 것 떄문에 신선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에일리언 영화를 봤을 때의 그럼 충격적인 모습이나 장면들
공포감을 주기 위한 사운드나 카메라 구도 등이 너무 똑같이 반복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등장인물들에 대한 서사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리플리라는 주인공이 강력한 여전사가 되는 과정이 재미인 전작들에 비해서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그 어떤 과정도 서사도 없는 느낌. 오로지 우주 건너 저 목표까지 가야한다는
막연함 딱 하나 정도 외에는 뭔가 공감되거나 감정 이입할 내용이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에일리언2에서는 퀸 에일리언의 등장
3편에서는 다양한 제노모프
4편에서는 인간과 제노모프의 합성
에일리언vs프레데터 12 는 두 세계관의 합성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는 에일리언의 기원을 그린
등등
전작들은 후속작으로서 새로운 시도와 세계관의 확장이 있던 반면
이번작은 뭔가 더 새로운 것이 없는 기존 작품들의 장면 장면 오마주만 있었던 것 같네요.
영화가 재미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새로운 에일리언 시리즈 였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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