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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람을 피워서, 바람 상대가 터무니 없는 사건을 겪었던 이야기를 할게
1:무명씨@오-분 2014/08/28(목)21:13:45 ID:QwNtRChGj
일단 말하겠는데 전부 내가 잘못한 거다.
라고 말해야 할까 꼴사나운 바람을 피웠던 것이 잘못이었다.
우선 스펙(바람 피우던 당시)
나 34세 회사원
처 34세 회사원
바람 상대 20세 알바생
8:무명씨@오-분 2014/08/28(목)21:15:07 ID:QwNtRChGj
나와 아내는 동급생으로 집도 가까웠다.
시골에서 평범하게 자라났 ㅍ
10:무명씨@오-분 2014/08/28(목)21:15:46 ID:QwNtRChGj
미안 오타났다, 평범하게 교제하고 평범하게 결혼했다
14:무명씨@오-분 2014/08/28(목)21:18:16 ID:QwNtRChGj
30살 때 아내가 임신했다.
이 때 나는 잘못을 범해버렸다.
맞아, 바람이다.
아내가 이렇게나 배가 커졌다고 말하고 있는데, 성욕을 참을 수 없어서, 즉석 만남으로 알바하는 젊은 여자와 만났다
15:무명씨@오-분 2014/08/28(목)21:22:01 ID:QwNtRChGj
이 젊은 알바생 여자는 들켰을 그 때의 여자와는 다른 사람이고, 진짜 깨끗하게 해어졌다.
나에게도 성욕 처리를 위해서 담백하게 만난 일회용 상대였다.
그러나 나는 바보여서, 그걸로 맛을 봐 버렸다.
이렇게 간단하고 산뜻하게 헤어지는 관계만 찾아다닌다면, 더 바람필(들키지 않고 여러 여자와 관계하는)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16:무명씨@오-분 2014/08/28(목)21:24:57 ID:QwNtRChGj
결과적으로는 그때의 일은 출산 후 바로 들통났다.
하지만 만남 사이트에서 딱 한번 만난 것이었고, 풍속에 간 줄 알겠다고, 딱 한번만 용서하겠다고 말했어.
나는 "네에네에"라고 생각하면서, 겉은 사과하고 마음 속에서는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17:무명씨@오-분 2014/08/28(목)21:28:32 ID:QwNtRChGj
내가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건대
시골이라는 엄청 지루한 환경에서 평범하게 연애하고, 바로 아내로 맞았던 만큼
처음 저지른 잘못으로 사고를 제어할 나사가 날아가고 제어 불능이 되버렸다고 할까 머리가 이상해졌다고 본다.
게다가 아내는 육아로 바빠서 나의 상대를 하지 못했던 데다가 나도 일도 바쁜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 해소와 스릴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만남 사이트에 빠졌다.
18:◆ TGmWyjNDbMK8 2014/08/28(목)21:29:22 ID:sM85NZePG
당신도 힘들겠네요
19:무명씨@오-분 2014/08/28(목)21:34:30 ID:QwNtRChGj
그리고 운명이라고 해야 할지 피해자라고 해야 할지, 어떤 여자와 만난다.
이 사람은 정말 예뻤어.
사와지리 에리카를 좀 더 날씬하게 한 느낌.
(역주 : 사와지리 에리카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연기한 여자배우입니다)
만남사이트에 이런 귀여운 아이가 있었냐고 기분이 날아올랐는데 그쪽이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라고 진심으로 좋아해주니까 참을 수 없었다.
그쪽에서 나를 진짜로 좋아해주니까 일단 선물해줘야지.
그 와중에 적금을 깨니까 둑터진 물처럼 돈이 사라졌다.
그녀에게 그것을 고백하니까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좋은데.. 이제 명품은 됐으니까, 진정하고 함께 있자"
라고 말해줘서 얼마나 좋은 여자냐고 생각했다.
22:무명씨@오-분 2014/08/28(목)21:41:43 ID:QwNtRChGj
어느 날 아내가 나에게 "친척 장례식 때문에 2일 정도 집을 비우니까, 아이 좀 봐줘"라고 말했다.
이제 막 4살이 된 아이니까 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동시에 "오늘 외도 상대를 집에 부를 수 있겠네"라고 생각이 났다.
아이에게는 어떻게든 과자를 사 주면서 어떻게든 거짓말 치면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
밤이 되자마자 바로 외도 상대를 집으로 불렀다.
에리카를 닮은 그녀에게 아이도 뻑 갔다.
장난감 이번에 사 줄테니까 언니랑 놀았다는 건 비밀이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외도 상대가 밥 만들어 줘서 3명이서 밥 먹고 정말 행복해졌었다.
이때까지는.
23:무명씨@오-분 2014/08/28(목)21:47:37 ID:QwNtRChGj
바로 아이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염두해두고 있던 우리는 바로 집을 나와서 호텔로 직행.
집에서 하려고 했지만 역시 아이에게 발각되면 위험할거라 생각해서 장소를 옮겼어.
그게 실수였던 거지.
새벽이 되어서, 외도 상대를 집까지 보내주고 집으로 돌아가니까 집이 사라졌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모조리 불타 있었다.
마지못해 휴대폰을 보니까 한밤중부터 옆집이나 처나 부모님로부터 전화 폭풍.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집 안에 아이 두고 갔었으니까.
24:무명씨@오-분 2014/08/28(목)21:48:34 ID:jRuHDgOuI
역시 세상에는 좋은 바람이 없지
25:무명씨@오-분 2014/08/28(목)21:51:02 ID:QwNtRChGj
서둘러서 아내에게 전화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었냐고.
그러자 아내가 울면서 다행이다 살아있었구나 라면서 엉엉 울어 주었다.
이미 죄책감이 장난 아니었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 아이는 "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이는 무사했다. 그렇지만 큰 화상을 입어서 얼굴 절반과 다리가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무너져서 나도 울어 버렸다.
그리고 병원의 장소를 알아내고 바로 갔다.
26:무명씨@오-분 2014/08/28(목)21:53:56 ID:QwNtRChGj
화재의 원인은,
외도 상대와 먹은 밥은 스튜였는데,
외도 상대는 스튜만 일단 테이블로 가져가고 끄는 것을 잊어 버린 모양이었다.
그대로 불이 운 나쁘게 근처에 뒀던 행주에 붙어서 목조 건물은 순식간에 타버린 듯했다.
27:무명씨@오-분 2014/08/28(목)21:55:18 ID:hJMpGEVv1
이건 무슨 되먹지 못한 놈인지
낚시라고 해도 속이 뒤집어지네
28:무명씨@오-분 2014/08/28(목)21:57:16 ID:QwNtRChGj
나는 병원에서 모조리 토했다.
아이가 그런 눈으로 나를 본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아이는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일의 심각함에 이미 매달리고 울면서 토하고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아내는 힘껏 나에게 따귀를 날리고, 자기는 아이를 위해서 한동안 24시간 간병해야 하니까, 좋다고 말할 때까지 집에만 있으라고 말했다.
집 따윈 이제 없는데 말이야.
29:무명씨@오-분 2014/08/28(목)22:01:26 ID:QwNtRChGj
본가에도 엎드려서 사과하고 처가에서도 무릎 꿇었다.
부모님도 이제는 울면서 나를 때리고 찼다.
처가부모님은 "일단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니 이제 그만 하죠"라는 그것을 막아 주었다.
그 상냥함에 다시 죄책감이 더해졌다.
외도 상대도 일의 전말을 보냈다.
하지만 외도 상대는 여기서 헤어지는가 생각했더니 그렇지 않았다.
"함께 죄를 갚아나가자! 아내가 버리면 나한테 와!"라고 답장이 온 것이다.
30:무명씨@오-분 2014/08/28(목)22:04:53 ID:QwNtRChGj
나는 그 말에 응석부리고 싶었지만 일도 일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너와는 헤어져야 한다고 답장했지만 결국 제대로 말할 수 없었고
"내가 사모님을 설득해 줄게!"라는 대답이 왔던 것이다.
며칠 후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지만 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망치는 아수라장이 된다고는 그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31:무명씨@오-분 2014/08/28(목)22:13:47 ID:QwNtRChGj
이렇게 내 머리 속에서는,
외도로 대화한다는 것은 당연히 헤어지는 것과 위자금, 이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일, 대화 자리에 등장한 외도 상대는 뇌내가 꽃밭이라서 화상도 얼마 있으면 낫는다! 어차피 두 사람은 이혼할테니까 위자료이라면 내버리자! 그리고 두명은 0에서 출발하는 거야! 아이를 키울 수 없다면 내가 키우겠습니다!
라고 의기양양하게 선언했다.
부모님, 시부모가 동시에 무표정 상태.
아내가 바로 "아 그래. 그래. 헤에"라고 빙글빙글 웃으며 맞장구를 친다.
외도 상대는 "이상입니다. 불만이 있으면 그쪽에서 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동시에 주전자의 물이 끓어서 삐익-소리가 났다.
나로서는 이 소리가 팽팽하게 긴장했던 분위기를 중단시키는 것 같아서 안심했다.
아내가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차 끓여 올게요"라고 자리를 떴다.
나의 어머니가 "며늘아가야, 괜찮아"라고 했지만 며느리가 "네"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건 "이런 바보에게 차를 끓여줄 필요가 없다"라는 의미인가 그 당시 나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후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뜻이었다고, 지금이라면 알 수 있다.
33:무명씨@오-분 2014/08/28(목)22:17:58 ID:QwNtRChGj
며느리가 "차 가져왔어요"라며 찻잔을 외도 상대에게 넘겨줬다.
외도 상대는 고맙다고 말하면서 아직 평온한 분위기였다.
그 때 며느리가 부엌에 갔다.
부엌에서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올려보니까 손에 다진고기용 망치를 들고 있었다
34:무명씨@오-분 2014/08/28(목)22:19:15 ID:QwNtRChGj
나, 말이 막힘
양가 부모님들은 무표정
외도 상대"에?"
순간 아내가 망칠 바람 피는 상대의 안면을 전력으로 내려쳤다.
35:무명씨@오-분 2014/08/28(목)22:21:35 ID:QwNtRChGj
며느리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위자료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당신을 아들과 똑같이 만들어 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너희들 인간의 눈꺼풀이 터져서 눈알이 나온걸 본 적 있어?
지독하다는 정도가 아냐
이미 말이 나올 상황이 아니다.
외도 상대도 안면에서 나오는 피 때문에 말이 막혔지.
36:무명씨@오-분 2014/08/28(목)22:22:22 ID:3thiAEYKi
>>1이 잘도 살아 있네
37:무명씨@오-분 2014/08/28(목)22:23:33 ID:xMWtJlsMp
굉장해
>>1 때문에 다들 불행해졌어
38:무명씨@오-분 2014/08/28(목)22:24:16 ID:5kzjv8PsX
우와...
40:무명씨@오-분 2014/08/28(목)22:25:47 ID:QwNtRChGj
"아들은 방금전에 내려친 부분에 화상의 흉터가 남을 것 같아서, 상처를 입혀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쪽 눈도 실명하고 있대요. 어떻게 할까요? 아직 보이지요? 보이고 있다면 제대로 으깨지 않으면 안 되죠"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 외도 상대.
"그리고 어쨰서 아이가 아프다고 버리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해요? 바보예요? 다치게 한 사람은 누구지?"
그렇게 말하면서 며느리는 외도 상대로 이제 막 가져온 펄펄 끓는 차를 만신창이가 된 안면에 퍼부었다.
41:무명씨@오-분 2014/08/28(목)22:31:06 ID:QwNtRChGj
며느리는 말을 이었다.
"다음은 다리와 성기네요 "
그 말에 외도 상대가 "저, 그, 그것은"이라고 변명하기 시작하니까 우리 어머니가 "손자가 말이지. 화상으로 성기 못쓰게 됐어. 그리고 한쪽 다리가 너무 심한 화상을 입어서. 절단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뭉그러져 버렸어"
라고 사진을 외도 상대로 내밀었다.
그 사진을 봤기 때문일까, 상황파악을 한 것인가, 외도 상대는 처음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중얼거렸다.
장인이 "네, 사과는 받았습니다만, 너의 사과 하나에 무슨 가치가 있는 걸까"라고 말해서 외도 상대가 통곡했다.
42:무명씨@오-분 2014/08/28(목)22:34:30 ID:uaOHJO2nM
이런 무서운 이야기라고는 생각 못했어
43:무명씨@오-분 2014/08/28(목)22:35:11 ID:u0pmrBJsB
속 뒤집어지는 이야기가 공포였다
45:무명씨@오-분 2014/08/28(목)22:36:57 ID:HM0aQGWSm
평범한 무서운 이야기보다 더 무섭지만
46:무명씨@오-분 2014/08/28(목)22:37:56 ID:QwNtRChGj
여기서부터 외도 상대는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우와아아아아아"라고 말하면서 도움을 청했지만,
아내가 "그럼 사과는 받았으니까, 발은 용서하도록 할게요" 라고 말하고, 외도 상대의 두 다리 사이를 조준해서 다진고기 망치로 내려치고 또 내려쳤다.
외도 상대는 "히이익!"랄까 의미를 알 수 없는 비병을 질렀다고 생각한다.
장모가 "너무 많이 때리면 피가 나서 죽을수 있으니까, 역시 손자와 똑같이 화상으로 하자. 딸아"
이제 도망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 있는 전원 위험할 정도로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 때, 외도 상대 부모님이 도착.
나는 마음 속으로 "다행이다! 이제 경찰에 신고하든 뭐든 좋으니까 이 곳에서 도망치자!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49:무명씨@오-분 2014/08/28(목)22:44:36 ID:QwNtRChGj
장인이 외도 상대 부모님 집에 들였다.
외도 상대의 부모는 자기네 딸을 보자마자 사정없이 후려갈겼다.
게다가 부상을 입은 사람을 패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딸이 터무니없는 짓을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외도 상대 부모가 무릎을 꿇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내의 부모님은 그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거대 지주로, 외도 상대의 부모는 아내의 부모에게 토지와 돈을 빌린 신분이었다.
52:무명씨@오-분 2014/08/28(목)22:47:45 ID:udp0DV4FP
상상과는 다른 전개라서 엄청나게 가슴이 뛰고 있다
55:무명씨@오-분 2014/08/28(목)22:49:52 ID:QwNtRChGj
외도 상대"어째서, 어째서 불륜 정도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아파 아파 아빠"라고 외치도
외도 상대 부모님에게 "그 말, 손자군에게도 말할 수 있는 걸까"에서 입을 다물고.
외도 상대"싫어 아프다고......돈 낼 테니까, 낼테니까 용서해줘"
외도 상대 부모님, 아무말 없이 뺨을 내려치고.
외도 상대 "그러니까 아프다고 말했자나아아아아아!!!!!!"
외도 상대 부모 말 없이 다시 얼굴 내려쳤다.
선혈이 낭자한 모습에 나는 이미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59:무명씨@오-분 2014/08/28(목)22:58:07 ID:QwNtRChGj
외도 상대, 이제 참을 수 없는지 모두를 내버려두고 현관으로 비틀비틀거리면서 질주.
현관을 열었던 그 때 "어 어째서어어어어 어째서 불륜 정도로오오! 에! 우에에에에에에!"라고 소리 쳤다.
뒤쫓아서 현관까지 가니까 온 동네 사람들이 집 앞에 서 있었다.
그것도 무표정으로.
가만히.
나 "하아?" "에?"
장인 "아무리 조금 잘 나가는 회사가 많이 있는 시골 마을이지만, 소문이 빨리 도는 걸 보면 결국 시골은 시골이지
지켜보고 있지는 않아"
장인 "그럼? 너는 어떻게 할래?"
그 물음에 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게되었다.
다만, 그때는 떨리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뭐든지 하겠어요. 외도 상대와는 헤어집니다"라고 말했다.
온 동네의 인간의 무표정한 표정이 무서워서 소변을 지렸다.
외도 상대는 옆에서 오직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만 중얼거리게 되었어.
61: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0:40 ID:IOP8Mtusq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65: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5:09 ID:QwNtRChGj
거기에서,
외도 상대가 멋대로 경찰에 진입했지만 경찰은 "당신이 나빴다"
변호사에게 달려갔지만 "물론 이길 수 있습니다만, 다른 사건인 아들에 대한 일로 고소당하거나 경찰에 신고당하면 당신이 위험하다"라고 해서 포기.
에리카였던 사람은 울퉁불퉁한 외모 때문에 "바위 씨"라고 불리게 되었다.
참고로 실명하지는 않았다고 해서"안구는 생각하는 것 보다 튼튼하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정관수술 그리고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사건의 뒷수습에 불려다녀야 했다.
자신이 살던 고향을 그저그런 시골이라고 얏보았던 것이 실수였다.
아내와는 어떻게든 이혼하지 않았고 옆에 있어주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해 준다.
아내가 아니라 이웃들도.
그것이 오히려 두렵다.
언제나 다를바 없는 일상으로 돌아갔어.
생각할 수 있어? 의미 모르겠지?
67: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6:29 ID:u0pmrBJsB
네놈이 저지른 일 때문에 받은 결관데 뭐가 무섭다고 응석을 부리는 거야
68: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7:06 ID:3H8te4F8y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사건의 뒷수습"을 쓰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 ww
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은 확실히
네 머릿속의 의미를 모르겠다
69: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8:19 ID:udp0DV4FP
음, 현지의 권력자의 딸을 얏보면 죽기보다 괴로운 일이 된다는 것이네
70:무명씨@오-분 2014/08/28(목)23:08:44 ID:QwNtRChGj
사건의 뒷처리를 두루뭉술하게 말한다면 "결손"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아들은 얼굴의 흉터는 의외로 깨끗하게 낫고 나았다.
다리는 화상 흉터가 남았지만, 걸을 수 있었다.
72:무명씨@오-분 2014/08/28(목)23:10:02 ID:3thiAEYKi
그러나 1이 정관 수술하고 아이가 생식 기능을 잃었으면 피가 끊이는 게 아닌가?
79:무명씨@오-분 2014/08/28(목)23:14:07 ID:QwNtRChGj
>>72나도 아내도 그 외에 형제가 있으니까 한명을 일단 입양 했다(그렇다고 해도 키우는 것은 낳은 부모. 말 그대로 이름만 양자).
그래도 아내는 장자였고, 아내의 집은 남녀 관계 없이 장자가 후계자였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광기가 폭발한 원인의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76:무명씨@오-분 2014/08/28(목)23:11:44 ID:u0pmrBJsB
아내가 건강하다면 다른 남자에게서 씨만 받으면 되지 않나?
78:무명씨@오-분 2014/08/28(목)23:12:02 ID:HM0aQGWSm
사건처리라는 말에서 생각해보면
새끼 손가락이라도 잘린 건가
81:무명씨@오-분 2014/08/28(목)23:19:24 ID:QwNtRChGj
어째서 이 사건을 쓰게 되었느냐, 하면
오늘 내 생일이거든.
그런데, 나는 둔감했는데 올해 생일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깨달은 거야.
그 때부터 몇년이 지났지만 내 생일 파티 메뉴는,
스튜다. 펄펄 끓는 차와 함께 .
그걸 모두가 둘러싸서 와글와글 먹고 있어.
83:무명씨@오-분 2014/08/28(목)23:20:19 ID:jRuHDgOuI
"질 나쁜 바람을 피웠던 내가 나빴다"
라는 건, 바람 피운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이해하고 있는 거 아냐?
외도 상대만 다랐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
85:무명씨@오-분 2014/08/28(목)23:23:27 ID:QwNtRChGj
미안, 자세하게 쓸 수 없는 부분은 진짜로 쓸 수 없어.
이것으로 그만 쓸게.
바람 피운 건 나빴다고 생각해, 그 때부터 피우지도 않고 여자 자체가 두려워졌다.
일단 바람 상대도 결국 가랑이에 고기 망치로 맞았지만 결정적으로 망가지지는 않아서,
바위 씨라고 불리지만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
그 결혼이 진심인지까지는 모른다.
87:무명씨@오-분 2014/08/28(목)23:25:24 ID:Q0nEVqWrf
이렇게까지 무서운 인과응보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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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 일주일도 안 된 신입입니다.... 요 며칠 터진 사건으로 팝콘 좀 얻어 먹으려고 가입했다가 빠져들었습니다....
우연히 일웹을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번역하고 소개하고 싶어서 좋은 글에 올릴지 유머에 올릴지 고민하다가 친구들이 공포라고 해서 공포에 올립니다.
이전에는 블로그에서 일웹에서 돌아다니는 살짝 야시시한 이야기(상업 목적의 소설이 아니라 2ch에서 떠도는 저작권을 알 수 없는 익명성 가담항설)를 번역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ㅇㅅ 사건으로 성인물을 인터넷에 번역하고 올리면 얼마나 무서운 일을 겪는지 깨닫고는 도둑이 제발을 저린답시고 괴담 번역으로 전직(?)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출처 | 제가 번역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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