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화 주제는 여성 공무원 수였다. 여성인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여성 공무원 수가) 밑엔 조금 많은데 위로 갈수록 많지 않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개선하려면) 몇년 걸려야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 총리가 이에 "오늘 국무회의에서 여성가족부가 작년도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합쳐 성별영향분석평가를 발표했는데 최우수기관이 전라남도였다. '어떻게 전남에게도 지느냐'고 한 소리 했다"고 하자, 한 참석자는 "이 와중에도 깨알자랑 하느냐"고 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양성의 관점 및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정부 정책이 성평등의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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