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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겨울, 마을은 개리 길모어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석했다. 그는 미국 유타 주의 살인마로 자신의 사형을 요구한 인물이었다.
개리는 수 많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 76년의 여름만 해도 이틀 간 두 명의 사람을 죽였다. 한 명은 주유소의 안내원이었고 다른 한 명은 모텔 매니저였다.
배심원들은 개리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만장일치로 사형을 추진했다. 그 당시에, 유타 주는 두 가지 처형 방법이 있었다. 교수형 또는 총살형이 그 것인데, 개리는 총살형을 택했다. 그는 미합중국에 사형 제도가 부활한 뒤 처음으로 사형 집행을 받은 인물이었다.
그는 총살형을 당하기 위해 감옥 뒤에 있는 오래된 통조림 공장으로 끌려와 의자에 묶였다.
바로 이 장소가 유명한 유언을 남긴 곳으로,
"어서 해버립시다! (Let's do it!)"
그가 죽은 뒤 생전 요구에 따라 각막은 기증되었다.
개리는 얼마간 신드롬이 되었다.
밴드 더 폴리스의 노래 Bring on the Night는 개리가 사형당하기 전 날 밤 했을 법한 생각들을 상상하여 만든 노래라고 한다.
영화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에서 잭 니콜슨은 개리에게 영감을 받아 연기했다고 한다.
SNL, Seinfeld, Roseanne 같은 유명 프로그램들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제일 유명한 건, 유명한 홍보 디렉터인 댄 와이든이 나이키 슬로건인 "Just Do It." 을 개리의 유언에서 따왔다는 사실이다.
2위.
"프렌치 프라이.(Frenchi Fries.)"
1966년 10월 10일 사형을 선고받은 제임스 D. 프렌치는 퍼먼 v. 조지아를 제외하고 오클라호마 주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 미국 출신 범죄자다. 그는 그 해 미합중국에서 유일하게 사형 판결을 받았다.
이미 무기 징역을 받은 상태였지만, 자살을 꺼려 했으므로 같은 방의 수감자를 죽였고, 대신 법이 자기를 죽이도록 만들었다.
프렌치는 죽기 전, 전기 의자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
"제가 죽으면 뉴스 헤드 라인으로 이게 어때요? '프렌치 프라이.' (How's this for a headline? 'French Fries.')"
퍼먼 v.조지아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전기 의자에서 사형을 집행 당한 인물이다. 이후론 1979년 도 플로리다 주의 존 스펜켈링크라는 인물이 있다.
1793년 10월 16일 마리 앙투아네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확실히 매력적인 사건은 아니다.
축하할 일이긴 하다만. 아무튼, 많은 프랑스 혁명가들이 이 사치스런 왕이 저승길에 오른다는 사실에 행복해하고 있었다.
그녀는 최후의 순간을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고, 순백색 드레스를 입은 채, 마차에 실려 파리를 거쳐 사형대에 오고 있었다.
단두대가 그녀의 목을 자르고, 사형 집행인은 까마귀들이 이 광경을 볼 수 있도록 마리 앙투아네트의 머리를 힘차게 휘둘렀다.
이 장면을 쭉 목격한 수천 명의 민중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 38살 먹은 여인네가 공포로 온 몸을 부들부들 떠는 광경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8세기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혁명가인 자크 에베르는 <Le Père Duchesne>이란 신문에서 '최후의 순간, 그녀는 용감하고 버릇 없었다.' 고 저술했다. 이 문장은 그녀가 마지막 순간에도 평정심을 유지한 데에 대한 반발심이었다.
그녀의 유언은 "이런, 죄송합니다. (Forgive me sir, I meant not to do it.)" 다.
처형을 받기 위해 단두대에 올라선 순간, 그녀는 실수로 사형 집행인의 발을 밟은 것이다.
나폴레옹의 가장 유명한 원수(元帥)를 꼽으라면 여지없이 마이클 네이일 것이다. 그의 부대는 네이의 머리색을 따 "진저(빨강머리)"란 이름으로 불려진다. "제일 용감한 사나이"라 불리던 그가 어떻게, 파리의 국립 공원에서 처형당한 것일까?
워털루 전에서 패배하자 네이는 체포 됐다. 이후 네이는 반역 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815년 9월 7일, 그는 룩셈부르크 정원 근처에서 사격대에 의해 총살 당할 것을 선고받았다.
네이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 것을 요구했는데, 골때리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지휘하던 사격대가 처형해주길 원했다.
그의 처형이 집행되기 전, 네이는 눈가리개를 풀고 자신이 사격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의 유언은:
"Soldiers, when I give the command to fire, fire straight at my heart. Wait for the order. It will be my last to you. I protest against my condemnation. I have fought a hundred battles for France, and not one against her... Soldiers Fire!”
"제군들이여, 내가 발포 명령을 내리면 총알이 내 심장을 직격 하도록 해요. 명령을 기다리십시오. 이게 여러분에게 내리는 마지막 명령이군요. 난 나에 대한 비난에 맞서겠습니다. 나는 프랑스에서만 수 백개의 전쟁에서 싸웠지요. 모두 나의 조국을 위한 것이였지요. 발사!"
28살의 빈센트 구티아레즈는 2007년 3월 28일 헌츠빌에서 독물 주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마흔 살 먹은 이 사내는 텍사스 주에서 차량 탈취 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붙잡혔다.
자기가 조울증에 걸렸다고 믿었던 이 사내는 살짝 웃기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의 유언은,
I do, I would like to tell everybody that I'm sorry about the situation that happened. My bad - everybody is here because of what happened. I'd like to thank everybody that's been here through the years. The little kids overseas - they really changed me. Sister Doris, mom, brothers, sister, dad; I love ya'll. My brother... where's my stunt double when you need one? My Lord is my life and savior, nothing shall I fear.
"모두, 이런 일이 일어나서 미안해요. 내 잘못입니다. 여기 있으신 분들은 다 내가 저지른 짓 때문에 오셨겠죠. 1년 간 재판에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외국에 있는 형제들, 그 애들은 날 바꾸어 놓았어요. 여동생 도리스, 엄마, 내 형제들, 아빠. 모두 사랑해요. 남동생아... 나 대신 죽어 줄 스턴트 맨이 필요한데 어디 있니? 하나님, 당신은 나의 삶이며 구세주입니다. 전 아무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구티아레즈는 1976년 이래 미합중국에서 1068번 째로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마다.
유머 감각을 지닌 사형수가 여기 또 있다. 그는 죽기 전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을 쳤다.
조지 애펄이란 사람은 뉴욕에서 전기 의자로 사형 당하기 전에,
"여기계신 분들은 모두 구워진 사과를 보러 오신 분들이군요. (Well, gentleman, you are about to see a baked appel.)"
미국에선, 곧 사형 선고를 받게 될 수감자에게 마지막으로 그들이 먹고 싶은 것을 먹게 해주는 전통이 있다.
이 사형수는 그 권리를 매우 신중히 사용했다.
토마스 J. 그라쏘는 1995년에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줄을 사용하여 85살의 여인을 죽인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특이한 식사를 주문 했는데, 24개의 찐 홍합, 24개의 찐 조개 (칼집을 낸 레몬으로 향을 낸), 버거 킹의 더블 치즈 버거, 6개의 바베큐 스페어 립, 두 개의 딸기 밀크셰이크, 휘핑 크림을 얹은 호박 파이 반쪽, 깍둑 썰기한 딸기, 미트볼을 첨가한 SpaghettiOs 통조림(16온스) 을 실온 상태로 받길 원했다.
안타깝게도 주문의 양과 복잡함이 주방장에게 혼란을 줬고, 이건 그가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했다.
그라쏘의 유언은 이렇다.
"SpaghettiOs 통조림을 못 먹었어. 그냥 스파게티를 줬다고. 언론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 (I did not get my Spaghetti-O's, I got spaghetti. I want the press to know this.)"
오클라호마의 사형수인 데이비드 매튜는 오티스 얼 쇼트란 사내를 강도 살인한 혐의로 일급 살인 죄를 선고받았다.
Shortly before the lethal drugs began flowing, Matthews looked at his family members and said with a smile, "I think that governor's phone is broke. He hadn't called yet."
독물 주사가 몸에 퍼지기 시작한 직후, 매튜는 자신의 가족을 쳐다보며 미소를 짓고 이렇게 말했다. "담당자의 전화기가 고장난 것 같애. 아직 연락하지 않았어."
사실, 그의 사형은 세 번이나 미뤄졌다. 담당자는 매튜의 변호사가 피고인의 결백에 대해 조사할 시간을 두 번 줬고, 세 번째에는 변호사가 독물 주사형에 쓰일 약품을 대체해 달라는 항의에 대해 승낙해서 였다.
지미 L. 글래스는 1987년 6월 12일 사형선고를 받았다. 글래스는 1982년 크리스마스에 뉴튼과 엘린 브라운을 강도 살인한 죄목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글래스와 지미 윙고 (이 사람 또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는 그 전 날 웹스터 패리쉬 감옥에서 탈옥한 상태였다.
글래스의 유언은 이렇다. "난 차라리 낚시를 하겠어. (I'd rather be fishing.)" 그 같으면 진짜 그랬을 것이다.
단 한 표의 부족으로 전기 의자 사형법은 대법원에서 금지되지 않았고, 글래스는 전기 위자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
칼 팬즈램은 1930년 9월 5일 교수형 당한 미국의 연쇄 살인마이자 강간범, 방화범, 강도다. 자기의 유일한 친구였던 감옥 경비원 헨리 레저에게 한 고백으로 유명한데 그 고백인 즉슨, "난 22건의 살인을 했고, 1000명이 넘는 남자와 항문 성교를 했어. 하지만 난 전혀 죄책감이 들지 않아."
팬즈램은 사형에 처해졌다. 그를 도우고 싶어했던 인권 단체 회원들을 죽일 것이란 협박까지 하면서 그는 선처를 거부했다.
사형 집행자들이 그의 목 주변에 올가미를 씌울 때, 그는 집행인의 면전에다 윽박질렀다. "난 모든 인간들 목이 하나로 합쳐 있었으면 좋겠어. 그 다음 걔네들 목을 졸라버리고 싶어!"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 물어보자 팬즈램은, "그래, 빨리 죽여버려. 이 개같은 촌놈 새끼야! 니가 꾸물거릴 시간에 나같으면 벌써 사람 한 포대는 죽였겠어. (Yes, hurry it up, you Hoosier bastard! I could hang a dozen men while you're screwing around!)"
출처 | http://www.oddee.com/item_98739.a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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