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우나에 들어가는데 5.60대쯤 되보이는 아주머니 세분이서 얘기하는 걸 우연히 듣게되었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열변을 토하면서 하는 말이
"문재인 이 새*는 지가 대통령인줄 알고 설치고 다니네. 아주 그냥 지*염*을 해요..." (이하 생략)
이 이후의 얘기는 자세히 기억도 안나는데 다른 아주머니들은 맞장구만 쳐 주더이다.
갠적으로 문빠에 문재인님에게 콩깍지가 씌인 사람으로써 무엇이 문재인님에 대해 그렇게 평가되게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되지 않아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디가서 아줌마랑 말싸움해서 져 본적 없는 열혈 30대 처자이지만 (자랑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내뱉는 아줌마의 악평에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해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회사고 어디고 간에 문재인님에 대해
"사람이 너무 무르다. 혼자 양반인줄 안다. 인물이 아니다..." 등등 알게 모르게 나쁜 이야기들을 들어왔지만 어제 만큼 욱~한날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뭐 기존에는 이러이러하다 하면서 나름 반박을 해왔지만, 어제는 사실 이 아주머니가 콘크리트 5%가 아니라 KBS, MBC 등 일부 언론의 날조에 당하고 있는 사람은 아닌지 걱정스런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문재인님에 대한 일편단심은 변할 일이 없겠지마는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의해 휩쓸리는 사람들이 늘어날까봐 노파심에 글 올립니다.
저 같이 주위에 이런 얘기들을 듣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