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대(2016-11-25 09:07:21)89.100.***.63추천 9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글재주도 좋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서술하다보니 오해하실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제가 위에 사항을 언급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게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제가 보고 생각한 것일뿐, 제가 옳은 것은 아님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게ㅆ습니다.
1. 제가 공익 근무했던 곳에서 봐왔던 것 중 하나가, 매년 봉사회 회장, 부회장, 총무 직책을 바꾸는데, 월례회의 및 연말 결산보고서를 제가 대리 작성했었습니다. 이 보고서 중 회계 부분을 대리 작성할 때마다 의문이 든게, 봉사관에서 지원금액과 지원물품 및 활동에 맞지않는 금액을 적어달라 요청하는 등 금액이 맞지 않는 부분은 흔히 말하는 가라로 대충 총수입 및 지출만 맞게 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그리고선 날이 멀다고 차가 바뀌고, 악세사리등 사치품 자랑을 늘어놓으시더라구요. (제가 봉사하던 봉사관에서 월례회의를 하셨고, 제가 회의석을 맞춰서 만들어 놓고, 냉방기 및 난방기를 조절했습니다.) 봉사관에서 지원금을 어떻게 알았냐하면, 이것도 제가 관리했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봉사단체마다 월회비가 있는데, 제가 담당했던 관할 지역 봉사단체 중에 여분 없이 이 금액이 맞게 회계처리가 가능한 곳이 1곳 밖에 없었습니다. (이 한 단체는 매주 봉사관 주방 이용하셔서 반찬 만드시는 봉사단체이세요.)
2. 우선 나눔물품은 재고 관리가 안됩니다. 물품이 매달 들어오고 나가는데, 수기로 기록될 뿐,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수혜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사무용품 같은 경우, 이 또한 물품 구입 당시 영수증첨부로 금액 사용이 상부에 보고되며, 그 이후는 수기로 관리됩니다. 예로, 지사에서 사무실내 컴퓨터마다 사용중인 프로그램이 어떤게 있느냐, 허용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검사에 나오지 않게 제거해라 라고 하는데, 오히려 있어야할 프로그램들이 없었습니다. CD로 분명히 구매해서 한 봉사관 내 컴퓨터에 나눠서 설치하라고 했는데, 있어야할 프로그램이 없어서 제가 쓰던 것을 나눠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새걸로 교체해준다고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와 교환을 하는데, 컴퓨터 본체 여유분이 있더라고요. 없어야할 게 없다. 근데, 관리대장 번호는 찍혀있습니다.
3. 홍보용 TV라 말씀드린 건, 희망풍차 사업 및 적십자 대외활동을 홍보하는 영상을 틀어놓는 용도로 구매한 것입니다. 물론, 봉사관 내에 직원 밖에 없을 경우, 특별한 행사가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경우에 틀어놓는게 전기세도 아끼고 좋지만, 봉사관을 아신다면, 봉사원님들 출입이 잦으십니다. 근데, 오시면, 홍보영상 시청을 둘째치고, 홍보용 tv로 개인적인 시청을 하시는게 허다할 뿐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서술하였습니다.
4.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지역거주민 분들께서 봉사원님이시고, 봉사원님과 지인이십니다. 그래서 행사가 있으면, 당연히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본 것은, 이름있는 지역 봉사단체에서 행사를 할경우 지구회임원분들이 사전에 회의를 하십니다. 그때마다 항상 그 분들이 말씀하시길 ”아, 이건 무조건 시장님 초청해야한다, 아니면, 국회의원 OOO님이라도 불러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다른게 생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5. 적십자 회비 용지 배포를 통반장 분들이 하셔서 시청 및 동사무소에서 도와줬는데, 이것이 법률로 재정되어있는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6. 저 근무 당시 지사에서 모든 수혜자 분들께 연락을 돌려서 확인을 해보라고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쌀과 같은 수혜물품을 봉사원님들께 전달해드리면서, 활동을 잘하지 않으시는 분들께 위와 같은 생각을 농담조로 같이 근무하던 공익요원들과 농담삼았었는데, 진자 그런줄은 몰랐습니다.
7.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극히 공감합니다. 정말 어려우신 분들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봉사원님들 굉장히 많으십니다. 이 분들이 무슨 일 때문에 왔다 그러시면, 조금 더 열심히 도와드리려 하고, 남는 물품이 있는 경우(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수혜물품을 수기로 관리하다보니 처음에는 맞게 시작했지만, 간혹 여유분이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여유분이 생기면, 조금씩 더 드리고 했습니다.) 조금 더 나눠드리곤 했습니다. 이 분들께는 정말 감사하지만, 정계 진출을 위해서, 개인적인 사업을 위해서 임원이라는 명찰을 가지고 선행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예로, 봉사하러가셔서 봉사회 임원이라는 명목 하에, 봉사원님, 직원 및 공익한테 명령하는 사람이 허다했습니다.)
8. 맞습니다. 수혜물품 중에 추가로 재고되는 물품들이 대기업 후원으로 인한 물품 또한 많습니다. 그리고, 화재 및 수해로 인한 피해 가구가 있을 경우 전달되는 수혜물품이 제가 근무했을 당시 삼성에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지는 모르게ㅆ습니다.
9.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정말 능력 좋으시고 열심히 일 하시는 직원 분들 많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 또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옳은 물품이 수혜가 가능하도록,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게 열심히 근무하시는 분들과 같이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제가 공익으로 근무 시 봉사관장님은 3분이 거쳐가시고, 직원분들은 2번 바뀌는 상황이 있어서 제가 우연히 많은 봉사관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좋지 않은 단어로 서술한 이유는 봉사단체 임원분들 중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뵙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슨 연유에서 봉사단체 회장이 되시려고 기를 쓰시고, 지구협의회 임원, 더 나아가 지사협의회 임원이 되시려고 기를 쓰시는지 지금도 정확하게는 잘모르게ㅆ습니다. 제가 명확하게 본 것은 14년도 선거 당시 후보로 이름을 올리신 분들께서 갑자기 봉사회 가입을 하시더니 어느 순간 회장이 바뀌었다며 바꿔달라고 전화를 주시는거였습니다. 이 말고도 개인적인 사업하시는 분들께서 봉사에 쓰려고 물품을 구입했는데, 회장 본인의 영업점에서 물건을 떼오는 것도 잦았습니다.
10. 맞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수혜물품이 전달되면 저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은 아시다시피 8월 추석, 11월 김장철, 12월 동절기, 1월 구정 등 희망풍차 및 취약계층 세대를 위한 물품이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근데, 추가적인 쌀, 김치, 이불 등과 같은 물품의 수량이 전달되지가 않아서 봉사단체에 전화를 드리고 담당 봉사원님께 전화드려서 어떻게 된 일인지 되묻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그러면 되려 하시는 말씀이, 깜빡했다.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 일이 바빠서 그랬다. 늘 같은 면목 하에 물품 전달이 옳게 되지 않아 마음 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11. 아닙니다. 제 덧글에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2. 한성주 총재님이 총재로 선출되셨을 때, 유중근 전총재님도 박정희랑 연관이 있었는데, 현총재님은 박근혜랑 관련이 있네라는 말을 직원분들이랑 나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 지식이 짧았습니다. 정확한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지 않게 서술한 부분은 정말 몇 분 만이 정계 진출을 위해서, 입사 선배임에도 좌천되어 승진을 못하고 있어 봉사 일에 크게 관심 없이 어떤 일로 지사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몇 분과 봉사단체라는 명목 하에 봉사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행하시는 몇몇 봉사원들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좋지 않아서 오해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