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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용> 청와대 쪽은 이건 다 직원용이다, 감기 예방. 이런 말도 썼는데.
◆ 김상희> 정말 그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 정관용> 태반, 마늘, 감초주사가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요?
◆ 김상희> 굳이 얘기한다고 하면 마늘 주사, 프로설티아민 주사는 이게 약간 아로나민 같은 거 아시죠, 비타민. 그런 류의 주사이기 때문에 그냥 영양주사입니다.
그래서 그거는 조금 설득력이 있는데 나머지 부분은 태반주사나 백옥주사, 그다음에 감초주사 그런 것들은 감기예방으로 쓰는 거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고요. 더군다나 경비원들 줬다는데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 정관용> 그리고 독감예방 주사가 이미 있잖아요.
◆ 김상희> 그럼요. 독감예방 주사 있고. 그리고 거기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런 걸 가지고 이게 지금 사실 의학적으로 효능이 확정이 된 게 아니에요.
◇ 정관용> 그렇죠.
◇ 정관용> 알겠고요. 제가 세 영역이라고 그랬는데 또 하나가 이제 비아그라입니다.
◆ 김상희> 그렇습니다.
◇ 정관용> 몇 정이나 사갔죠?
◆ 김상희> 비아그라를 화이자 비아그라가 비싸다고 해서 팔팔, 한미에서 나오는 복제죠. 300개 해서 360개를 샀습니다, 비아그라 제품을.
◇ 정관용> 360개. 청와대의 해명은 아프리카 순방할 때 고산병 치료를 위해서다라고 했죠?
◆ 김상희> 네, 고산병 치료라고 했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게 식약처에서 해명을 했습니다. 발기부전 외에 이것을 판매하는 건 불법이다라고 식약처에서 약사법 위반이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했고요.
또 전문가들도 비아그라는 고산병에 예전에 조금 쓰기는 했지만 오히려 고산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써서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거 관련해서 어이없는 게 이미 고산병 치료제를, 예방치료제를 청와대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이게 아세타졸 아마이드라고 해서 아세타졸정인데요, 한미에서 나온. 이것을 2015년 12월에 200정을 탔고요, 200개를. 그다음에 2016년 6월에는 1000개를 샀어요. 그전에도 이걸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고산병 치료제로는 이걸 썼다고 하고요.
◇ 정관용> 이미 사놓은 게 있는데?
◆ 김상희> 네, 그리고 지금 해명한 걸 보니까 아세타졸 아마이드 이 부분이 효과가 없어서 비아그라를 함께 쓰려고 했다, 이렇게 해명을 했더라고요. 말이 안 되죠, 이 부분은. 왜 그러냐 하면 2016년 6월달에 이 효과가 없다고 하면서 1000개를 샀어요.
◇ 정관용> 아세타졸을 또?
◆ 김상희> 네, 그러니까 아세타졸을 고산병에 쓰려고 지금 사놓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팔이나 비아그라는 이건 고산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사놓은 건 아니라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고산을 찾으시는 분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금 고산병 약이라는 아세타졸정과 비아그라 같은 걸 같이 쓰는 것 또한 분명히 있는 사실이기는 하죠.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전문기관이나 논문 같은 데서 이건 오히려 고산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라는 게 나왔다면 일반인 사이에 이런 문화가 조금 있다손치더라도 청와대는 그러면 안 된다 이건가요?
◆ 김상희> 말이 안 되죠. 청와대는 거기 주치의가 있고 의무실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확하게 처방을 해야 되고 이것은 그냥 살 수 있는 약이 아니라 다 처방해서 구입하는 약입니다.
◇ 정관용> 그렇죠, 그렇죠.
◆ 김상희> 그래서 제가 약국이나 의료기관에도 물어봤더니 예전에 소문으로 비아그라가 고산병에 좋다 그래서 산에 가는 사람들이 이런 것을 처방을 해 달라고 해서 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답니다, 예전에는.
◇ 정관용> 그런 일이 있다니까요.
◆ 김상희> 그런데 지금은.
◇ 정관용> 지금은 그렇지 않다?
◆ 김상희> 그리고 실질적으로 식약처에서도 명백하게 고산병 치료제에도 이걸 쓰는 것은 불법이다. 발기부전 말고는 써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일선 의원에서 이렇게 이런 걸 처방해 주는 자체도 문제가 있는 거죠.
◇ 정관용> 이제 세 번째 영역이 비슷한 에토미데이트 리푸로 주. 이건 수면내시경 할 때 쓰는 거라는데 청와대는 수면 내시경 시설이 없다면서요?
◆ 김상희> 네, 저희가 알기로도 청와대는 내시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 시설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걸 얼마큼이나 샀다는 겁니까?
◆ 김상희> 2014년 11월에 20개를 샀고요. 2015년 11월에 또 10개를 샀어요.
그런데 제가 청와대 해명을 봤더니 이게 응급약품이다 그래서 의무실장이 늘 휴대할 정도로 이게 꼭 필요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런데 이건 아주 설사 이게 맞다 하더라도 응급상황이 이렇게 많이 발생했는가?
2014년에 20개나 샀어요. 그런데 그걸 다 쓰고 2015년에 또 10개를 샀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럼 응급상황이 청와대에서 수시로 일어나는가, 이게. 그게 도저히 납득이 안 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걸 왜 이렇게 썼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 정관용> 이걸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 조사하면 이게 나올까요?
◆ 김상희> 저는 1차적으로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 청와대가 비선실세에 의해서 국정이 농단이 됐는데 지금 의료시스템이 또 비선의료에 의해서 농단이 된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 김상희> 여기에 나온 걸 보면 주로 이제 노화방지, 미용 이런 것이기 때문에 이런 걸 보면 건강 자체가 나쁘신 것보다도 외모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시지 않았나. 이걸 만약에 대통령이 썼다하는 전제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출처 | http://www.nocutnews.co.kr/news/469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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