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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9586
    작성자 : 영혼의맞다이
    추천 : 22
    조회수 : 4264
    IP : 121.140.***.19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5/10 00:52:33
    http://todayhumor.com/?panic_79586 모바일
    웃음의 약수터
    실화입니다!
    어렸을적 안양쪽에 친척 외가가 있었어요

    명절 쇠고나서 
     그담에 항상
    갔더랬죠
    (친가에서 쇠고나서 바로 외가로gogo!)

    그쪽지역에 약수터가 하나있었는데
    어린기억으로는 왜 밤중에 그 약수터를 
    친척들끼리 올라갔는지모르겠었습니다!

    문제는 그 약수터 지나가는길에
    큰 공동묘지가 하나있었죠

    꼭두새벽에 담력훈련 한답시고
    다 모여서 가는데도 어린저는
    무섭더라고요

    전 그날따라 무척가기싫었었습니다!

    약수터에서 내려오는길에
    전 몸이많이안좋았어요

    이상한느낌에  그때 주위를보니 
    친척누나가 안보이는겁니다

    친척어른들은 말씀들 나누시고
    빠른걸음으로 가시느라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전 둘러보다 저뒤에서
    꽃같은걸 따는지?
    아앉아서 뭘 하고있는 누나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빨리오라고 하며
    누나있는데로 갔죠

    누나는 이내 일어나며
    알겠다며 분명 저랑 조금뒤에서
    쫒아가고있었어요

    가다가 누나가 말하길
    여기 묘지가 한이 많이 서린곳이고
    귀신이 운다고 제게 설명해주덜라고요
    웃을때도 있는데 
    그때는 친구가 생길때 즉
    사람이 죽는모습을 미리보고 웃는다고
    하더라고요

    전누나가 왜이런얘길하는지
    무섭게 왜그랬는지몰랐어요

    그때 갑자기 엄마가 앞에서
    박수를 딱치며
    저보고 어딜 가냐고 하며 웃습니다

    전 옆을보니 제옆에있던 누나는 온데간데없고
    저만치앞에서 걸어가더라고요

    전 그때 갑자기열이올라서 
    엄마 등에 업혔습니다

    그리고 가는데 산이 쩌렁쩌렁 울링정도로
    자지러지게 웃는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전 그때 진짜 너무무서워
    오줌까지 지렸던 기억입니다

    역시나
    집에도착하고 누나에게 
    왜그랬냐고 물으니
    그런적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그날밤의 이상한기억은
    저만 알던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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