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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리적패션 NGO기관 ‘유엔의 뜻을 존중하는 윤리적 패션 디자이너 위원회’(이하 유엔패션)가 박종우 선수 관련 논란에 IOC와 FIFA에 이의제기서를 전달한다.
유엔패션은 일본체조선수 사이드 요코타 니나의 경우, 2천 만명의 아시아인을 죽음으로 몰고간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명백히 연상시키는 체조복을 입었음에도 IOC는 이를 표현의 영역에 뒀지만 박종우를 제재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유엔페션은 나치문양 또는 나치문양을 연상시키는 선수복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아시아인 2천만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상징을 선수복 표현의 자유로 둔 것 역시 아시아인에 대한 있을 수 없는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엔패션은 "일본선수복과 박종우를 보면, 발생시간이 경기중과 경기후 차이가 있으며, 고의성, 의도성 역시 승리와 거대한 함성의 기쁨 속에서 단순히 종이를 주워들어 행위한 박종우와 큰 차이가 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거대기관인 일본체육회와 일개 개인선수라는 차이가 있는데, 선수에게만 제재하는 것은, 약자에 대한 차별이다"고 말했다.
유엔패션은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TV를 보며 받으신 충격으로 인한 피해메세지와 함께 이번주내에 서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우 선수에 대해 어떠한 제재도 있어서는 안되며, 선수를 제재하려면 반드시 같은 원리로 일본체육회를 제재하고 해당복장을 입은 선수들의 메달을 모두 박탈해야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유엔패션은 이와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약자에 대한 탄압,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보고 런던중재법원 등 가능한 국제중재기관을 찾아 끝까지 해결하겠다며 IOC의 비도덕적 패션 선수복 허용 및 본 사안에 대해 8~9월중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나가며 끝까지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드러내는 것을 금지하며 경기가 정치적 활동의 하나로 보여지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IOC로부터 진상조사 대상인 박종우의 메달 수여식 불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으며, 박종우는 브라질과 멕시코 결승전 후 열린 동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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