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모델링 한지는 좀 오래 됐습니다.
2013년 11월에 했으니 벌써 1년하고도 반이 지났네요 ㅎㅎ
뭐....오유 가입기념으루 한번 올려보는거니 너무 욕하진 말아주입쇼..^^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결혼승락과 식까지 2개월밖에 없음
2.2개월만에 결혼식, 신혼여행, 프로포즈, 신혼집을 구해야 됨.
3.하루 잠 2시간씩 자며 이 모든걸 혼자서 해결.
- 결혼식, 프로포즈는 웨딩플래너
- 신혼여행은 장모님께서 도와주셔서...
- 신혼집 리모델링 저렴하게 완료.
끝.
------------------------- 후기를 들어가며...
여자친구에서 와이프로 최종 업그레이드 승인을 받은게 2013년 8월 말이었습니다.
결혼일짜가 11월 중순이었으니...
남은기간 2개월
1.결혼식 준비
- 예식장, 예물, 드레스, 식순, 청첩장, 사진, 사회, 주례 등등..
2.신혼여행 준비
- 여행지 선택, 후기 등 검토, 일정 등
3.프로포즈를 못했던 터라...
- 방법, 장소, 시간, 선물 등
4.신혼집
- 회사 기숙사에 살던 제가 결혼을 하게 된 터라 집을 구해야 되는 상황
자..이 모든걸 저 혼자 다 했습니다. 캬하하하하하
※ 어떻게??
1. 결혼식 준비
- 웨딩플래너 (지인소개) : 결혼식장, 드레스, 메이크업
- 예물 (지인소개) : 범일동 금방 아줌씨
- 청첩장 : 동생이 디자인한 팝아트 사진으로 만든 인터넷 청첩장 (동생이 그림을 파는 터라..)
- 사진 : 스튜디오 촬영 생략
- 사회 : 친구
- 주례 : 생략
2.신혼여행 준비
- 장모님께서 상조서비스를 들어놓으셨는데 여행도 같이 한다고해서 쾌척하심.
- 하와이 5박 7일 (상조 여행사에서 죄다 알아서 해줌)
3.프로포즈
-웨딩플래너에게 고민상담
-얘기를 들은 플래너와 예식장 사장이 재미있겠다며 공짜로 식장을 빌려줌
-와이프 지인들에게 몰래 연락해 ....
-암튼 리모델링 얘기를 써야되서...그렇게 성공적인 마무으리
------------------------------------------- 4.본격 신혼집 리모델링 후기
사실 집을 좀 급하게 구한터라 이래 저래 따져보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2개월 안에 집을 구하고 리모델링을하고 가구, 가전을 사서 집 모양은 갖춰야 되는 상황이라..
그래서 10년된 24평 아파트를 샀습니다.
사고나서 알았는데 이게 원래는 임대아파트였는데 5년후부터 분양이 가능한 그런 아파트더군요.
어찌됐건 처음 샀을때 모습입니다.
음..
전 주인분이 그리 험하게 쓰지는 않았었으나...
그래도 오래된 느낌은 지울수가 없더군요...ㅎ
뭐 암튼 저는 내 집을 가졌다는 생각에 마냥 좋긴 했었습니다 ㅋㅋ
이제 인테리어 업체 선정을 해야되는데...
분오의 폭풍검색질을 통해 알게된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
합리적인 가격에 일정 협의를 하고 공사를 들어갔습니다.
( 특히 마음에 들었던점은 그 사장님이 본인이 직접 감리를 해야하는 관계로 공사를 한번에 한 곳씩 진행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데 여러군데 공사를 벌려놓으면 마감이 엉망인 경우가 허다하다더군요.)
그때 받았던 공사 내역서 입니다.
약 10일정도 공사를 진행했고 여기서 창호공사를 뺐고
보일러 교체와 도어락 교체와 베란다장을 추가했습니다.
-보일러 (귀뚜라미 55만원)
-도어락 (삼성 30만원)
-베란다 장 (30만원)
그래서 총 금액은 약 1300만원이었지요
자 그럼 이제 바뀐 저희집 모습입니다.
------------------------------------------- [우선 안방편]
펭귄그림 귀엽지용~^^
안방가구는 원래 다른 가구를 주문했었는데...
다 썩은 가구가 오는 바람에 환불하고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가구입니다.
별도 카페를 통해 암암리에 판매가 되는....ㅎㅎ
그래서 침대프래임 + 화장대(거울 별도) + 화장대의자 + 5단 서랍장 = 약 150만원 (정확한건 기억이...)
암튼 겁나 싼 가격에 잘 샀습니다
조명거울은 별도로 샀어용 ㅋㅋ
일명 연예인거울이라고
불 켜놓고 보고있으면 마치 내가 연예인이 된 듯한 착각이 ....ㅋㅋ
우리 봉구 입니당..^^
저희 고모부님이랑 이름이 같은 터라...
가족 모임땐 봉구를 봉구라 부르지 못하고...ㅋㅋ
아..음...우리 개가...
왠지 슬픈 눈이죠??
그 사실을 아는 걸까용??
인터넷으로 철물 파는데에 드라이기 걸이가 있더군요 ㅎㅎ
3000원하길래 얼른 사서 하나 달아놨는데 그렇게 편할 수가 음써용..ㅎㅎ
섹쉬한 뒷태....ㅎ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거실은 제가 퇴근해야되서...다음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