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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l_79336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14
    조회수 : 1211
    IP : 182.216.***.21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9/02 03:04:37
    http://todayhumor.com/?lol_79336 모바일
    짜잔 내가 돌아왔다.txt
    우리 잭스의 가로등은 너무 무거워 보였습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데도 위협적이지 않았어요.

    반면 상대 이렐리아의 붉은 갑옷은 우리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했습니다.

    마침내 잭스의 붉은 피똥이 우리 모두를 쓸어버리자 모두는 잭스를 욕했답니다.

    잭스는 연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기회를 달라고했어요.

    잘 할수있다고요.

    잭스는 어짜피 자긴 이제 죽어도 돈을 안준다고 했습니다.

    잭스는 미니언을 먹기위해 태어난것 같았어요.

    탑라인의 미니언은 모두 그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한타는 벌어졌죠.

    우리는 불만이었어요.

    잭스는 마치 마이같았습니다.

    우리 미드억제기가 밀릴동안 탑 2차타워까지 부수더군요.

    한타좀 참여하라는 말에 그는 수줍게 "아직 딜이 안되서요." 라고했죠.

    팀원은 불만이었습니다.

    항복투표가 시작되었어요.

    빛의속도로 올라가는 찬성3개.

    난 고민했습니다.

    반대1의 불이 켜지고 잭스가 말했습니다.

    "제발 조금만 참아주세요."

    전 "잭스 믿는다." 한마디 하고 반대를 눌렀습니다.

    어느덧 잭스의 템이 이렐과 비슷해졌거든요.

    하지만 절망적이었습니다.

    우리 아무무가 혼자 돌아다니다 죽어버렸거든요.

    상대는 바론을 잡더군요.

    잭스는 와드를 두개 심었습니다.

    점멸과 동시에 바론을 잽싸게 스틸한 잭스는 와드를 통해 도망쳤어요.

    모두는 그걸로 희망을 가졌어요.

    그리고 한타가 시작되었어요.

    잘큰 상대 그레이브즈가 무서웠지만 우린 바론을 믿었죠.

    하지만 금세 원딜 서폿 미드가 죽어버렸어요.

    아무무가 피가 별로없는 적들에게 달려들었지만 그중 그브가 보이지 않았죠.

    그리고 그레이브즈가 죽었어요.

    어디서요?

    한타는 용앞에서 일어났는데, 그브는 상대쪽 미드에서 죽었어요.

    잭스가 해냈어요.

    아무무는 힘껏 잭스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래요, 적진쪽으로요.

    잭스는 배웅하듯 달려왔습니다.

    그들에게 잭스는 쉬운상대였을꺼에요.

    불과 20분정도 전에는 정말 그랬거든요.

    근데 아니에요.

    잭스가 다 잡았어요.

    잭스는 쓰러진 상대들 위로 우뚝 멈춰서서 전체채팅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짜잔. 내가 돌아왔다."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겼어요.

    잭스는 저에게 뭐라 말을 걸려 했지만 전 그냥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뭘까요?

    멘탈이 중요하다? 팀원을 믿어라?

    전부 아닙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 티모원딜 별로니까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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