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ㅡ^~
븅신사바 2회 축하드리며 글을 써볼까합니다.
어제 칼퇴근을해서 요즘 애교도 많아지고 이뿐 딸내미 볼생각에 신났었지요 ~
집에 들어가서 애기랑 놀아주는데.. 제 딸은 숨바꼭질을 참 좋아해요 ..
그래서 한번 무서운일도 있었구요.. (침대사건;;; 리플들이 난리났던적이;;)
어제는 붙박이장에 숨더니 숨었다 ~ 이러는겁니다.
저희집 붙박이장에 정장같은 옷넣어둔곳이 있는데 그곳이 좀 넒어요 `ㅡ`;
근데 붙박이장에서 발꾸락만 보이고 있어서 막 웃으면서 못찾겠다 ~~~
이러면 딸이 꺄웅 이러면서 나오고 그걸 반복해서 하고 놀고있었어요..
그때 와이프는 저녁을 준비하고있었죠~
아빠 아빠 이러면서 딸이 제손 잡고 끌어당기길래 어디가는데 ~ 이러면서 손잡고 가는데
안방에 또 또 또 안방으로 이끌더라구요.. 순간 하도 안방에서 사건 사고가 많아서 순간 움찔했는데
제 귀에 대고 있어 ~ 있어~ 이러는거에요 ~
괜히 저 혼자 무서워서 밥먹자 이러면서 거실로 데려왔어요 ~
문제는 항상 저녁이더라구요.. 하.. 진짜....
평소에 새벽 1시 넘어서 자는데.. 어제는 좀 졸립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는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자료 정리하고 저는 잠을 청했죠
자고있는데 엄청큰소리로 야! 이러는 겁니다..
순간 놀래서 깨서 거실로가보니 와이프가 왜 일어났냐고 하더라구요~
나 안불렀냐고하니까 무슨 잠꼬대하냐고 웃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잘못들었나 싶어 안방으로 들어갈려는데 붙박이장 그
딸내미가 자주 숨는곳이 한쪽이 열려있는거에요 그래서 닫아놓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얼마안가서 꺄아아악!!!!! 소리에 놀래서 일어났더니
세상에 붙박이장 내가 다시 눕기전에 닫아논게 또 열려있더라구요..
근데요. 근데요.... 가위가 눌리더라구요.. 그 순간에..그리고 그 붙박이장에서 검은색깔 로 보이는
뭔가가 쓰윽 나오려고하는거에요.. 순간 너무놀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쳐다보는데
긴 생머리가 보이면서 뭔가 밖으로 나올려는데..
와이프가 안방문열고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뭐해 ~
그순간 가위는 풀어지고 땀만 미친듯이 흘린채 또 물을 한사발 마시고 나서야 잠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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