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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92623
    작성자 : Sentimento
    추천 : 5
    조회수 : 314
    IP : 211.47.***.2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8/05 13:12:55
    http://todayhumor.com/?gomin_792623 모바일
    전 좀 안타까워요... 과연, 여러분은 얼마나?
     
     
    전 사실 외모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요.
     
    샤워 하는 시간도 남들보다 배는 걸려요.
     
    머리카락도 길고..
     
    일주일에 3-4번은 팩을 하구요.
     
    수면팩은 매일매일 해요.
     
    샤워할 때 쓰는 용품도
     
    동물실험안하는 브랜드 껄로,
     
    그리고 최대한 천연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해서
     
    민감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제품으로 되도록 사용하구요.
     
    샤워할 때 천연비누에 바디 스크럽, 페이셜 스크럽, 바디 스무디, 바디 컨디셔너에
     
    샴푸도 감고나서는 좀 뻑뻑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최대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으로만 사용해요.
     
    (천연제품이라 환경보호에도 좋고+_+)
     
    그리고, 채식주의자예요.
     
    채식주의자로 바뀌고 피부 톤이 한톤 맑아졌고..
     
    매일 매일 목욕/샤워하는 시간은 나를 위한 힐링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공들여서 꼼꼼히 향을 즐기면서 최대한 즐겨요...
     
     
    그렇게 하니까 피곤할 때 가끔씩 올라오던 뾰루지도 안난지 꽤 됐고..
     
    피부 톤도 맑아지고, 좋더라구요..
     
     
    왜 이런 글을 쓰냐면요...
     
     
    남자든 여자든, 물론 기본적인 외모가 어느정도 영향이 많이 가겠지만..
     
     
     
    피부가 제 생각엔 80%는 먹고 들어가요!!
     
    피부가 맑고 깨끗하면 더 이뻐보이는 뭐 그런게 있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한가인 김태희 아이유 이런 사람들도 얼굴이 멍게 같고
     
    모공이 디따 크고 막 이러면...과연 미인이라고 불리겠어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성형으로 제가 꼽는게 있다면
     
    첫번째는 어쩔수 없음 이건..다이어트구요..
     
    두번째는 피부였어요..
     
     
     
    저 본래 되게 말랐었는데
     
    급격하게 살이 찌는 바람에 진짜
     
    미친듯이 이 악물고 인내, 인내, 인내, 인내, 인내에 인내를 하면서
     
    피눈물 삼켜가면서 매일 한시간에서 두시간 러닝하고..
     
    식단 조절해서 14키로 정도 뺐어요.
     
     
     
    피부는 본래 좋은 편이긴 했는데
     
    살이 찌면서 자꾸면 스트레스성, 뾰루지들이 자꾸만 나서
     
    목욕용품과 화장품을 다 바꾸고 (천연제품으로)
     
    최대한 가꿨어요. 위에 쓴거처럼 일주일에 2-3번은 팩을 하고
     
    자기 전엔 아무리 귀찮아도 다 바르고, 수면팩은 꼭꼭하고...
     
    필링용 저자극 팩도 사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별거 아닌거 같죠;;
     
     
     
    근데 진짜 피곤한 날도 위의 것들을 다 하려면 운동제외하고도
     
    샤워시간 얼굴에 바르는거 등등 매일 진짜 아무리 빨라도 1시간은 걸려요...
     
    거기에 운동까지 하잖아요?
     
    운동하고 나서 전 한시간 반동안 물을 꾹 참아요.
     
    운동하고 물을 바로 마시면 지방을 연소시키던게 물을 연소하기 때문에 살이 잘 안빠진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데, 확실히 운동 후 바로 물마시는 거보다 살이 더 빨리 빠지긴 하더라구요.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 최대한 나를 가꾸려고 많이 노력해요..
     
    이걸 매일매일 하루에 거의 3-4시간은 나를 위한 투자 시간인거예요...
     
     
     
    다른 분들 뭐 그런 이야기 다 이해하고..
     
    안타깝고 한데..
     
     
    저 정말 궁금한게..
     
    그렇게 자신에 대해서 슬픔에 빠지기 전에..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투자를 해보셨나요?
     
    하루에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멋있어지기 위해서
     
    몇시간이나 투자해보셨어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쉬고 싶은거 게으름부리고 싶은거 다 부리고
    무작정 아름다워지기란 참 어려워요....
     
     
    예전에 일드에서 봤는데요.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어떤 여자가 살찌고 막 좀 못생긴 여자가 있는데
     
    예쁜 여자들 질투해서 어떤 블로그 테러하려다가 자기 동네에 사는 사람이란 걸 알고
     
    직접가서 실체를 찍어주겠다며 갔다가 우연히 그 여자들 구해주고
     
    같이 살게 되는 내용이 있었어요.
     
     
    근데...
     
    실제로 살면서 그 여자들의 생활이 나오는데
     
    그 여자들은 (뭐 좀 지나쳐보이는거도 있지만)
     
    자신들을 가꾸기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이 사실은 어마어마했어요.
     
    먹는거, 마시는거, 운동, 피부미용, 스타일 등등...
     
     
     
     
    살면서 거저 얻어지는게 뭐 하나 없어요...진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신 분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게 되시면..
     
    우선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해보세요.
     
    돈을 꼭 쓰라는게 아니라, 자신을 힐링하기 위한 시간을 하루에 몇시간 정해놓고
     
    운동을 하던지...피부미용을 하던지 매일매일 해봐요..
     
    사실 피곤할땐 진짜 귀찮은데요..
     
    전 하루하루 오늘 고생했으니까 이건 귀찮아도 귀찮은게 아니라 나한테 상주는 시간이야 생각하면 정말 매일해요...
     
     
     
     
    그리고 그렇게 노력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이 보일 때,
     
    자신이 정말 노력해서 손에 얻은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감이 생겨요 ^^!!!!!!!!!
     
    진짜요...ㅋㅋ
     
     
     
     
     
     
    그리고!!!
     
    아 전 좀 패션이런거도 관심많고 해서..
     
    가끔 머리 속으로 길거리 사람들
     
    나라면 저기에 이렇게 입었을 건데 이런 생각 많이 하는데요..
     
     
    길거리 사람들 관찰해보면..
     
    '자기 스타일' 없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유행한다고,
     
    요즘 많이 입더라 하면서 옷사지 마시고
     
    여러가지 많이 입어보고 실험해보면서
     
    자기에게 딱 맞아보이는 스타일을 찾아가세요..
     
     
     
    왜 길거리에 사람들 지나갈 때 가끔보면
     
    눈에 띄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유행하는 비싼 옷이라서 눈에 띄는게 아니라
     
    자기 분위기 자기 스타일을 찾아서 잘 어울리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라 눈에 띄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암튼 요즘 외모문제가 많이 대두되길래 몇글자 끄적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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