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좀 더 일찍 언론의 역할을 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비록 7시간의 비밀을 완벽하게 밝히지는 못 했지만.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깨닫고, 그간을 반성해준 이 멘트가 저에게는 최고의 멘트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이명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개판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로인해 100만 촛불이 등장하자 은근 슬쩍 숟가락 올리고.
마치 원래 그랬던 것처럼 정부 비판적인양 앞다퉈 단독이랍시고 정부 까는 기사를 싸대는 언론들.
심지어 JTBC 스포트라이트까지 2008년 촛불집회를 불법폭력집회였던 것처럼 보도했었는데...
그 동안 단 한 곳도 부끄럽다며 죄송하다며 방송에서 얘기한 적이 없이 촛불 정국에 묻어 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
고맙네요.
진심으로 고맙네요.
언론노조집회나 다른 대안뉴스나 팟캐스트에서가 아닌,
공중파로 방송되는 정규 프로그램에서 진심을 다해 사과해줘서 고맙습니다.
그알에서 또 다른 동력을 심어줬으니.
닭 잡으러 가자.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1/20 00:47:38 182.228.***.49 naimyo
730283[2] 2016/11/20 00:47:50 220.90.***.189 철학김말이
532970[3] 2016/11/20 00:48:33 218.238.***.81 신난다신나
556939[4] 2016/11/20 00:48:40 175.113.***.95 코우난
719252[5] 2016/11/20 00:48:43 120.142.***.216 drglight
411385[6] 2016/11/20 00:49:04 124.63.***.76 힘찬시작
160123[7] 2016/11/20 00:49:48 112.160.***.232 통편집
405942[8] 2016/11/20 00:50:07 112.149.***.135 ▶◀황소고집
635951[9] 2016/11/20 00:50:52 222.118.***.226 러빙스컬
597630[10] 2016/11/20 00:51:01 121.143.***.18 빔밤붐
56550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