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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버전 어벤져스 1편을 노린듯 하나 매번 DC는 마블이나 기존 히어로 영화가 몇부작으로 만들어낸 감정선을 1편만에 찍으려고 달리다 제발에 걸려 넘어지네요...
저스티스 리그 돈옵저가 관객이 납득할 감정선과 스토리를 담아내기엔 러닝타임이 넉넉하지 못해 이것저것 자르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망가졌다면....
블랙 아담은 주인공 스토리와 캐릭터 완성 공들이지 않으니 러닝타임 여유가 충분해 옆으로 새는 모양이라 몰입이 깨집니다.
적어도 히어로 영화 첫 시작이면 히어로가 완성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 서사만 떼놓고 연결하면 소소한 반전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장을 도와줄 민간인 일당이 쥬라기 월드 초딩들 마냥 쓸데없이 등장해 스토리 흐름을 뚝 끊어버리고 썰렁한 개그 폭탄을 던지니 몰입이 깨집니다.
액션은 간만에 잭 스나이더식 액션 등장이 매우 반갑고 초중반까지는 잭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가 생각나는 메타휴먼 등장과 액션신이 즐거우나, 드웨인 존슨도 나이가 있어 몸을 좀 사라는지 초반 액션 재탕 형태로 액션이 반복되니 단순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각자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 정도는 WWE 더락 시절 모습이나 맨 오브 스틸 조드 vs 칼엘 마천루 싸움같이 몸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오길 바랬는데 처음엔 참신했으나 드웨인 존슨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능력 원패턴이라 기대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레슬러 출신 드웨인 존슨 이름값에 비해서 아쉬운거지만 그래도 그간 개봉했던 히어로영화들에 비하면 만족스럽고 초중반 대립 구도 진행과 액션은 좋았네요.
그리고 메인 빌런 쪽은...
실패한 스타워즈 3부작 깨어난 포스를 본 관객들이 메인 빌런 카일로 렌 서사와 묘사가 약하니 빌런 카일로 렌 보다 불에 탄 다스베이더 마스크가 더 카리스마 넘쳤다고 입을 모아 말했었는데..
블랙아담도 영화내 대치 구도보다 쿠키영상에 6초간 등장하는 헨리 카빌이 나올 때가 영화내에서 몇배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라는 게 빌런 묘사 실패를 나타내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초중반 스나이더뽕 차오르는 장면을 보고 기대를 확 했다가 중후반부가 약하니 역체감이 안좋았지만...
올해 본 히어로 영화 중 만족했던 영화가 있나를 생각해보면 딱히..?란 생각이 들고
그냥 초중반에 스나이더 액션을 보고 너무 기대해서 후반부 전개에 김이 빠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생각하니 액션신은 남았고 쿠키 헨리 카빌이 카리스마 있게 등장하니 블랙아담 >=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 정도고..
토르 보다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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