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국제전화입니다' 001-000-0852

여기서 전화가 왔습니다.

받으니 기계음으로 제 물건이 우체국 택배 해외배송으로 왔는데 부재중이어서 다시 돌아갔답니다.

그러면서 다시 청취하려면 1번 상담원 연결은 2번을 누르랍니다

잠결에 제대로 못들어서 1번을 연타했는데 갑자기 연결음 소리도 없이

상담원이 불쑥 여보세요 하는 겁니다 ㅋㅋ

여자인데 고객센터에서 듣는 목소리 입니다;; 속을 뻔..

근데 저는 잘 들리는데 그 쪽에서 '고객님 고객님 전화 상태가 나쁘니 저희가 다시 걸어드릴께요'

하는 겁니다.. 그래서 네 하고 끊었는데..

'02-156-6112' 에서 어떤 아저씨한테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김민철씨 아니냐고;; 근데 정보가 잘 못 유출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김민철이 아니였거든요..

아니라고 하니까..

'하...그럼 다시 알아보고 전화하겠습니다.' 하고 연락이 없네요;;

이게 해외에서 전화를 걸어서 해외배송인척 해서 물건이 모 돌아갔다는 핑계로 돋을 뜯으려는

그런 것 같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처음 전화왔을 때 국제전화 기계음 넣고 그 여자는 계속 들으면서 대기 상태 였던 것 

같네요.. 계속 듣고 있다가 제가 번호 누르니까 그 때 상담원 연결 된 척.....ㅋㅋㅋ

재청취를 눌렀는데 바로 불쑥 '여보세요?' 이러는거 보니.......

그리고 국내에서 전화를 해서 다시 받으려면 뭐 돈을 내야한다 이런 식으로 사기 칠려고 했던 것 같네요

'02-156-6112' 이게 아저씨한테 전화온 번호인데.. 이걸로 신호 어떻게 못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