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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9104
    작성자 : 스산한요키
    추천 : 4
    조회수 : 1112
    IP : 211.114.***.85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0/08/13 15:22:42
    http://todayhumor.com/?gomin_79104 모바일
    여자친구.
    안녕하십니까..오유를 온지 인제 갓2개월정도된 신참입니다..
    제 여자친구에 대해서  고민이 너무 많이 돼서 창피함을 무릎쓰고 질문하나 던져 봅니다..
    제 여자친구와 전 만난지 인제 120일 정 도 돼었습니다..그동안 많은 일들도 있었지만..
    잡소리는 잠시 넣어두고 본론 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제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동기는 제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헬스장에서 우연히 알게된 같은 회원이었습니다.
    당시 제여자친구는 다름남자 가 있었죠.. 하지만 저에 끈질긴 노력에 그당시 만나던 남자와 헤어지고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정말 좋았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제여친은 그남자랑 끝낸게 아니였다는 것이었죠...
    그남자와 제여친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사내커플이었습니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회사를 다른데로 옮겼지만 불과 한달전만해도 그회사를 다니고있었죠..
    가끔씩 회식이다 모다 사원들 모임이다  정말  회식자리가 많드라구요,,그래서 첨엔 회사를 오래다녔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었는데..어느순간인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죠..모임이 끝나는 시점이면 늘 연락이 안돼다가 한시간정도 후에야 집근처사는사람들 데려다주느라 연락을 못받앗다는둥..갖가지 핑계를 늘어놓았죠.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여친이 말하는 그모임에 그남자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여친과 얘기하다 여친에 순간방심으로 자기입으로 말하더군요...그순간 남자도 직감이라는게 있는지..아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렇게 의심이 들기 시작할무렵  여자친구가 저희집에서 싸이를 하다가  급한전화를 받고선 헐래벌떡 나갔습니다..전 문앞에서 인사를 하고 겜이나 해야겠다 싶어 모니터를 보니 제여친에 싸이가 그대로 켜져있는겁니다.. 정말 보지말자 보지말자 이렇게 맘속으론 다짐을 했지만 제오른손은 무참히 그녀의 싸이를 태러하기 시작했습니다...별거 없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쪽지함을 열었는데..
    완전 다정한 쪽지들이 우수수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와 여친은 쪽지같은건 주고 받지 않습니다..
    당연히 쪽지에 주인공은 제가 아니었고 전남자친구였던군요 , 아니죠 정확히 따지자면 현재도 만나고 있는 전 남자친구죠.. 쪽지 내용 전부 다얘기하면 제자신이 비참해 질꺼 같아 그냥...대충 내용들이 
    연애하는 사람들의 흔한 사랑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오늘 밥뭐먹었냐는둥..보고싶다는둥..사랑한다는둥..
    왜 전화 안받냐  삐져버린다 등....하..
    갑자기 제 심장이 땅바닥으로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더  충격이었던건 그녀는 저에게 나인제 그사람하고 연락도 하지않고  연락와도 무시하고 안받어 ..
    난 한사람 만나면 다른사람은 못만나는 성격이라...이런식으로 늘 말했던 사람인데 ..
    그래서 그모임이라는 것도 보내줬던 겁니다 그남자가 있는걸 알면서도 ..
    왠지 안보내면 제자신이 너무 쪼잔해 보이고 없어 보일꺼 같아서 쿨하게 보내줬는데..
    저에게 재대로 뒤통수를 때리는겁니다...
    그리고 전 조용히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xx야 너 싸이 켜놓고 갔드라.보지말았어야 했는데. 다봤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난뒤 1분도 안돼서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굉장히 화난 목소리로 .. 남의 사생활인데 그걸 왜보냐고 도리어 저에게 큰소리를 치던군요..
    그래서 그래 그건 미안한데..니가 지금 소리칠 입장은 아닌것같다며 조곤 조곤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도 낌새를 챘는지 정말 다봤냐 물어보던군요 그래서 전 
    짧게 다봤다..그리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우리깔끔하게 정리하자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전화 끈은후부터 전화가 정말 미친듯 왔습니다..그렇지만 전 이미 이루 말할수 없는 충격으로 이미 그녀에 전화는 들어오지도 않았죠..한 30통정도 온거 같은데 그후로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그래  이여자도 정리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그녀가 왔습니다..다행히 그날 따라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저녁에 집이 비었습니다...전 당황해서 일단 문을 열어주었습니다..그러자 그녀가 갑자기 울면서 진짜 잘못했다 너없인 안됀다..
    내가 잠깐 미쳤나보다..이제 다시는 그러지 않을테니 봐달라면서 절 붙잡고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첨엔 하두 화가 나서 꺼져버리라고 소리도 질렀는데 계속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그러고 한 두시간 실갱이 하다보니..제머리속에서 그래 한번만 용서해주자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여자가 이정도까지  하는데 매몰차게 하기도 뭐하더군요..
    그래서 용서 해주고 한  몇주는 편안히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딱 저번주였죠 여친차안에서 둘이 얘기를 하다가 문득 갑자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말로 설명 할수없습니다..
    잘 얘기하다 갑자기 제가 여친에게 "야 ! 핸드폰 줘봐.."
    이랬더니 너무나 당황스러워 하면서 갑자기 왠 핸드폰 하면서 안주더군요...
    그래서 니가 저번에 내가 용서해줄때  뭐라 했어 의심할행동 하지않고  내가 원할때는 핸드폰 보여주기로 
    했잖아.. 그랬더니 더이상 말못하고 주더군요 주면서 .."봐봐봐 볼것도 없어 봐서 뭐할려고 그러냐 볼것도 없는데 "그러면서 짜증을 내더군요..확실히 볼게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지워서 볼수가 없었습니다.
    이여자 인제 칼같이 지우고 다니나 봅니다..암튼 볼것도 없는거 같아서 마지막 으로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니.. 유독 애칭이 하트로 도배가 된 애칭이 하나 있더군요...전 줄 알았는데 제 애칭은 아니였습니다..
    그남자 입니다...
    하....
    정말 그때는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제가 여친에게 "야 이거 니전 남자친구 아니냐?"
    "다지웠다매?" "연락안한다며.."
    연락처도 모른다며...
    그러자 그녀 아무말 안하다가 정말 멋진 대사 날려줍니다..
    "어? 그번호가 저장돼있는지 몰랐어..."
    이러는겁니다...
    미칩니다..
    "그럼 니 아바타가 저장했냐?"
    그러자 그녀가 그와중에 피식웃더군요 ..오나전 맛갑니다....
    "진짜 인제 너 필요없다 끝내자.."
    그러자 또 제팔 잡고 진짜  진짜 잘못했다 합니다..
    진짜 전화번호 있던거 모르고 안지웠다 라고 합니다..
    정말 사실이다 믿어달라 안지운건 정말 잘못했다 한번만 진짜 마지막 으로 한번만 기회달라 조릅니다..
    그래서 내가 널 용서한다 해도 내가 이제 널 어떻해 믿냐고 물었더니..
    "진짜 내가 또 그러면 그냥 내가 헤어지자 라고 할께.."
    그럼 자기 만나고 싶을때 까지 만나다 인제 지겨우면 그때 가서 헤어지자 한다는거와 무슨차이가 있는건지..
    암튼 또 용서해줬습니다..저 앞으로 어떻해 해야 합니까..
    믿음도 없는 사랑 계속 해야 하는겁니까??
    아니면 이여자 말대로 정말 몰라서 그랬다는말을 믿고 그냥저냥 이대로 지내야 하는겁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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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3 15:23:29  211.253.***.18  NoviPo
    [2] 2010/08/13 15:30:16  210.94.***.89  히스
    [3] 2010/08/13 21:21:05  211.234.***.232  
    [4] 2010/08/14 22:58:35  118.22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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