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part.4 -소름-
결단을 내린 후 마음을 다잡고, 현장 상황을 둘러 본 뒤 나지막하게 입을 열었다..
"일단은 작업을 중지하고 마을 외곽 슈퍼를 좀 다녀오겠습니다."
차를 이끌고 마을 밖을 벗어나 간이 슈퍼를 찾으니.. 다행히도 황태포와 막걸리 쌀과자 오징어 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사는 성의요. 성의는 마음이고 또 제물이라 하던 어르신 말씀에 따라.. 일단은 고사에 간략하게 쓰일만한 식품들을 다 쓸어 담아 허겁지겁 챙겨 나왔습니다.
돗자리와 급한대로 마을안 어르신에게 고사 소지(제사&고사시 제를 지낼 때 쓰는 종이) 를 얻은 후 넓게 펼치어, 바닥에 황태, 쌀, 오징어, 빵과 막걸리 소주를 펼춰 놓았습니다.
고사는 몇번 경험을 한 터라.. 대충의 예를 갖춘 후 사람들을 뒤에 모이라 하였습니다.
인부와 기사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눈도장으로 정숙할 것을 싸인한 뒤 말하기를..
"생전 살아 한 놓으시고, 이승길 지나 깊은잠 주무시는데, 미처 알아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한 있으면 풀고 가시고, 너무 노여워 마시고 차린 게 별거 없지만 그래도 축이고 가세요."
라는 저의 말이 끝난 후.. 일제히 절을 올리고 정적 속에 묵념이 끝났습니다.
"편안하십시요~ 훠이 훠이 " 라는 말과 함께 높은 위치에 있던 무덤 자리라 굴삭기의 바가지 안을 타고서 올라 가 무덤 관 근처에 막걸리를 여기 저기 다뿌리던 그 쯤..
콰직!...툭...토르르 툭...
소리와 함께 그동안 땅안에 틀을 잡고 있었던 다 썩어버려 형체도 얼마 남지않은 목제 관짝 토막이 떨어져 나오면서.. 거의 다 썩어 없어지고 있는 해골 위로 떨어졌습니다.. 순간 놀란 저는 막걸리잔을 놓치게 되고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어린 나이에 현장 소장직으로 있으며, 무시 당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신줄을 붙잡고 태연한 척.. 태연한 척 하며 해골을 집어서 관안 제자리에 놓은 뒤..
"하하.. 깊은잠 깨우셨다고 화나셨나 보네요" 라는 우스겟 말과 함께 관안을 깊숙히 손을 짚고 들여다보니.. 나무관짝에 쓸어버린 곰팡이들과 수분들 때문에 흔히 말하는 송장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더군요... 상태가 별로 양호하지 못 한 게 물길이 많이 흘러 보였습니다.
그 안에 오랫동안 차여있던 가스 냄새를 손으로 휘저으며.. 말했습니다.
"시기상조라고 아무래도 저희가 발견한 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무덤 상태도 좋아보이지 않고, 땅주에게 협조도 얻었으니 저희가 중미산 해가 올라 해가 내리찌는 양지 바른 곳에 이장하는게 좋겠네요."
라는 말을 하고 나니...
그 지역에서 나고 자라신 장비 기사 두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소장님 젊으신거 같은데 진짜 말 한 번 잘하셨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그게 다 덕이고 덕망인데 좋은일 하시네요.
요즘 공사판도 흉해서 그런거 쉽게 안 하려고들 하고 안 만지려고 하는데."
괜시리 한 말같지 않아 조금 머쓱함을 안고, 차안에서 포대기를 가져 와 다시 굴삭기 바가지를 타고 5~6미터 위의 공중에 매달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화가 붙을지 모른다고 아무도 도우려 하지 않길래.. 속마음으로 "이건 내가 할 일이고, 우연이 아닌 인연이다" 라고 되세기며 뼈 분리 수집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인지라 많이 떨리고 두려웠지만.
좋은 곳으로 모신다는 생각을 하며 작업을 하는데.. 손가락과 발가락은 이미 흙으로 돌아갔는지 자리의 흔적만 남아있었고, 두개골과 몇개 남은 척추뼈 썩다 남은 정강이뼈를 부위별로 따로 포대에 담은 후 내려왔습니다.
가지고 내려 온 포대를 혹여 떨어트릴까 손과 가슴으로 끌어 안고, 미리 봐두었던 좋은 명당 자리에 인부들로 하여금 이장 준비를 지시해두었습니다.
그 자리로 이동하여 다시 있던 상태로 묻어 뉘운 후 흙을 덮어 고사를 지낸 후 아버지에게 연락후 이장이 끝났으니, 관활 군청에도 그리 알리라고 전달하였습니다.
그 날 작업을 약 4시간 이상을 지체하여 진도가 늦은터라 일단락 마무리 작업만을 진행한 후, 기사들을 먼저 귀가하게 한 뒤 연장 등을 챙겨 차로 옮기던 중..
그때부터 제가 겪은 일들의 시작이 하나씩 엄습해 오게 되었습니다..
part.5 -공포는 때로 노크 없이-
일을 일단락 마친 후.. 텅빈 현장에서 한참을 노을을 바라보던 저는 정신을 가다듬고 늦을세라 차에 연장을 정리하고 갈길을 서두르려던 찰나였습니다...
적막을 뚫고 들리는 외마디의 소리 멍!!
연장을 정리하던 저는 순간 주위를 살피었고, 펜션 앞마당의 백구를 발견하였습니다.
멍!! 멍!! 멍!! 멍!! 백구는 저를 응시하며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경계심으로 거침없이 짖었습니다.
평소 온순했기에 의아했던 저는 백구에게 다가 갔습니다.. 하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백구의 짖는 소리는 정도가 심해졌고,
이윽고 앞에 다다랐을 때는.. 으르르 왈! 왈! 왈 컹 컹 왈 왈 으르르 월월월 멍멍!!
마치 처음보는 사람인듯 혹은 경계할 수상한 대상을 본듯하게..
당당하게 짖는 것도 아니고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가며 허공에 정신없이 짖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 4~5미터 아래를 내려다 볼쯤엔 그 정도가 극에 달하여.. 온 동네가 개 짖는 울음 소리로 메아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해가 어둑어둑 내리어 스산해짐을 느낀 저는 알 수 없는 식은땀과 소름에 자리를 박차고 차로 달려 가 정신없이 연장을 챙기어 속마음으로 어떡해서든 어둠이 드리우기 전에 산을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있는 힘껏 악셀을 밟아 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팔당댐 근교 터널 안 터널 등을 맞으며 몇개의 터널을 지나서야 비로소 어느 정도의 안정을 찾은 저는 창문을 내리고 불어오는 찬바람에 담배 몇가치를 연신 피워댔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진입하니 막히고 있는 차들이 줄비해 있었고, 그 사이를 파고들어 흘러가듯이 운전대를 붙잡고 있을 때였나요... 정적함을 뚫고 들리는 소리 띠리리리링~띠링~띠링~띠리링~
휴대전화 소리임을 확인한 저는 그 정적을 깨는 것이 싫어 재빨리 받았습니다.
"전화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아들" 몇달 만에 연락이온 어머니였습니다..
어릴적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 손에 길러진 터라 지금 나이까지 오면서 어머니는 그저 가끔씩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저는 "어~ 엄마 잘지냈어?" 라고 안부 인사를 먼저 건넸습니다.
그리 안부를 묻고 나니..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아들 뭔일 있어?"
라고 물으셨습니다.. 소식없이 전화 와서 노심초사 묻는 안부 말씀에 저는 별생각 없이.. 말을 이어갔습니다.
"뭐 무슨 문제는 아니고, 엄마 나 오늘 현장 산날리다가 무덤 나와서 이장했다.
아무도 도우려고 하지도 않고, 이장팀을 섭외하고 그러기에는 손해보는게 많아서 내가 직접했어."
라고 말을 전하고 길지도 짧지도 않은 얼마의 정적이 흘렀을까..
"정신나간놈 , 너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너 어떡하려고 니가 그걸 만져? 정신 나갔어? 너 지금 어디야?"
다짜고짜 욕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저는 당황하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아니 엄마 오랜만에 연락해서 왜 갑자기 욕을 하고 그래.."
"어쩐지.. 그래.. 이럴려고 내가 몸이 아팠던 거야.
이거 알려주려고 꿈자리가 사나웠던 거야.. 너지금 어딘데?"
라고 물으시길래.. "나 지금 XX올라가려고 고속도로지."
라고 현재 위치를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말씀을 이어 나가길..
"너어! 운전대 똑바로 잡어.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보고! 옆도 보고 빽밀러 확인 잘하고 똑바로 운전해!"
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어머니가 걱정하시는구나.. 생각과 함께 동시에 뇌리에 떠오른 생각..
아... 우리 엄마 신기가 조금 있지.. 할머니는 무당이지.. 라는 생각이 끝남과 동시에, 뒤에서 시끄럽게 들리는 사이렌 소리와 렉카들의 사이키 소리가 들렸습니다.
삑...삐익 삑삑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며 차들을 비집고 지나가는 구급차와 렉카를 보고 난 후 바로,
"엄마 앞에 사고났나 보다,구급차랑 렉카 지나간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휴...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진짜 못살아 아주 너 때문에"
도대체 왜 그런지 이제 궁금증에 달해 "왜 그러는대?" 라고 물어봤습니다.
"어제 엄마가... 꿈을 꿨는데 꿈 속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앞이 안 보여 가릴 정도로 비가 주륵주륵 오는 거야, 그래서 창문을 닫아야
겠다 하고 창으로 다가 가니깐 웃음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꿈 속에서 밖을 막 이렇게 응? 막 이렇게 내다보는데..
글쎄 빗속에 웬 미친년 두 명이 흰 한복 차림으로 한손으로 식칼을 물고 한손에는 또 칼을 들고 정신없이 덩실 덩실 춤을 추면서
미친듯이 웃고 있더라고 깔깔깔깔깔하면서.
얼마나 흉측하고 소름 돋는지 꿈에서 깨고 나도 이게 생시인지 꿈인지 헷갈릴 정도로 생생했었어.
이러려고 꾼 거야, 이거 알려주려고 꾼 거야, 너 엄마 할머니랑 통화하고 다시 전화할테니깐 집 앞 도착할때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해 알았어? 여자친구한테 굵은소금 사오라 하고.
집 앞에 주차하고 들어가지도 말고 내리지도 말고 일단 여자친구한테 소금 가져 나와서 뿌리라 그래."
라는 말을 뒤로 통화를 끝냈습니다.. "어.. 알았어 엄마 걱정하지마."
통화를 끊고 난 후 막히는 차가 서서히 풀려 속도를 낼 쯤 오른쪽 방향의 번쩍거리는 불빛에 시선을 돌리니...
봉고 화물차가 경차 모닝? 마티즈? 비슷한 차의 뒷자석을 비집고 박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흘깃 본 것이라 어느 정도의 사고인지는 알 수 없었으며..
그냥 그렇게 정신줄을 꽉 잡고 안전운전을 하며 귀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그게 끝이라는 생각도 그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생길 일에 대해서는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part.6 - 나는? -
무사히 저는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집앞 산 아래쪽에 차를 주차한 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 오빠 도착했어~ 소금 사다 뒀어?" 라고 물으니..
굵은 소금으로 한 봉지를 사다 두었다고 하더군요.
굵은 소금을 들고 집앞으로 나오라 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알았다고 말한지 한 2~3분이 지났을까.
급하게 내려온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가와서 봉지를 북~ 뜯어내고, 저를 향해 굵은 소금을 사정없이 뿌려 댔습니다. 얼굴 안면에 사정없이 뿌리고, 저의 몸과 주변을 빙글 빙글 돌면서 발 다리 몸 순으로 사정없이 소금을 뿌리기를 수차례.
여자친구가 차문을 열라 하여 열어 주니 차안과 차밖과 바퀴 짐칸 등등 골고루 굵은 소금을 뿌려기 시작하였습니다. "촥~ 촥~ 이제 다 된 거 같다 오빠야, 원래 이런 거 할 때는 사정없이 뿌려야 된다고 그러더라." 라는 말과 함께 여자친구가 저에게 양손을 펼치라 하더군요.. 손을 쫙 펴니 소금을 한주먹 쥐라고 하길래 아무말 없이 한주먹 쥐었습니다.
주먹을 쥔 채로 집까지 간후에 손을 씻으라 하기에 알겠다는 말만 한 후 얌전히 집까지 들어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바쁘게 움직이길래 가만히 보고 있자니 종짓잔에 굵은 소금을 한웅큼 담아 현관문과 베란다에 두고 있더군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
늦은 시간 같이 저녁을 먹고 난 후 몇시쯤 되었을까요.. 내일 작업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새벽쯤 티비를 틀어놓고 꾸벅 꾸벅 졸다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여자친구는 옆에 누워 휴대폰 게임을 한창 하고 있었고.. 졸린 저를 의식했는지 tv를 꺼주었습니다.
그렇게 스르륵 저도 모르게 잠이 들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문득 저도 모르게 눈이 떠졌습니다.. "몇시나 지난 거지?" 라는 생각에 몸을 일으키려다, 무언가 엄청난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기척이 방안을 휘젖는다는 느낌에 공포감이 비수와 같이 싸늘하게 꽂히더군요...
움직이면 온다.. 움직이지 말자 눈 돌리면 안 된다 눈감자 그냥 이대로 다시 잠들자.. 이런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던 중 바로 그 찰나....
"나는?"....
처음 한 번 들렸을 때는.. 베란다 앞 차도가 새벽에도 차가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마치 비웃 듯이
"나는? 나는.. 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
엄청나게 빠른 말놀림의 소리로 그 소리는 정확하고 갈수록 또렷하게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공포감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저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던 방안이 점점 적응됨에 눈이 밝아오자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살며시 베란다 쪽으로 눈을 돌린 뒤.. 그만 저도 모르게 육성으로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으어 아아아악!!"
비명을 지른 이유는.. 누워 있는 상태로 천천히 베란다로 눈을 돌렸을 때는 아무것도 인지 하지 못하였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새벽길에도 진입 차량이 많이 지나가는 도로에 거주하고 있는지라..
라이트 빛이 강한 차량이 지나갈 때에는 베란다 내부가 환하게 비추어 지고는 합니다..
베란다를 응시할 때 묘한 실루엣이 일렁이다...차량 한 대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란다의 내부가 살짝 비추어지는 순간.. 저는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무조건 사람 형체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다." 확실하다는 느낌이 확 밀려올 때 쯤
다시 어두워진 베란다...얼마 뒤 차량 한 대가 또 지나가는 소리와 함께.. 베란다에 희미한 불빛이 드리울 때 쯤...
맙소사... 사람의 형체가 확실한데.. 이건 분명 사람의 실루엣인데.. 저녁 일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늦은 저녁 현장에서 저 멀리 사람의 실루엣을 자주 보는지라 확신했습니다..
근데 그것은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었지만 무엇인가 이상해 보였습니다..
"조금 더 집중해서 보자."
"혹시 몰라 내가 착각을 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잠시 차량 한 대가 달려오는 소리에 저는 정신을 붙잡고 눈을 부릅 떴습니다.
그 후.. 저는 아무래도 기절을 한 것인지 아침 햇빛에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제가 보았던 장면을 여자친구와 재현을 해보았습니다..
*사진주의
그 때 자동차가 지나가며 희미하게 배란다를 비추었을때 본 장면은...
올곧게 서 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아닌.. 거꾸로 매달려 있는 사람의 실루엣이였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4층 높이의 3층입니다..
저의 기억의 끝자락에는 마치 저의 방안을 살피는 듯한 얼굴과 눈동자가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이야기가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흔쾌히 저에게 협조를 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네요.-
-그 후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듣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계속 정리하여 이어 나가겠습니다.-
출처 : 짱공유 오랄가즘 님(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4199 /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4200 /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4201)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