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다발 시국대회 “최대 200만명 참여 예상”…야당도 2주 연속 장외투쟁 나서
서울 최대 100만 촛불‥대전·광주·대구·부산, ‘10만 촛불’ 모인다
각 지역마다 19일 집회 참가 문의 ‘쇄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서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 각각 최대 10만여 명, 전국을 모두 합쳐 최대 100만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퇴진대전운동본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도 끝난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요일 집회가 지금까지 촛불 규모 중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늘 중으로 대전 전지역에 촛불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 100여개를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한 주간)광장에 나오려는 시민들의 열기를 약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요인도 없었다”면서 “청와대가 국민적인 퇴진 요구를 무시하고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