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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사고가 났습니다.
너무놀라서 덜덜 떨리다가 이제 자료 모으고 내일 보험사 부터 연락할 예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사건개요>
저는 수업하는 선생님입니다.
수업후 고등학생 남자아이들 둘을 데려다 주는 중이었습니다.
장소: 서울 노원구 상계역 인근 삿갓봉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무시 횡단자와 측면 접촉사고
시간: 3월 18일 23시 40분경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면
저는 정상 신호에 좌회전을 합니다.
영상을 잘보면 이미 좌회전 신호 전에 보행자가 건너는 쪽 횡단보도는 이미 빨간불로 바뀝니다.
좌회전 중이었고 상대편 차선에 정차한 차들의 강한 헤드라이트 불빛에 측면쪽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헤드라이트 불빛중에 검은 그림자가 측면으로 돌진하여 제차를 부딪칩니다.
저는 전방주시 열심히 하고 게다가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중이라 안전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속에 갑자기 옆으로 돌진하는 검은그림자는 정말 확인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방주시 때문에..
차 좌측 백미러는 파손되었습니다. 그보다 정말이지 무단횡단을 한것보다 크게 안다치신게 정말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계속 듣다보니 제가 뺑소니로 도망한것으로 알고 그냥 노래방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아.. 정말 이런 경우는.......
결국 저는 그분의 안전도 걱정되어 보험사를 불렀습니다.
보험사에서 하는말....
억울하시겠지만... 도로교통법상 치료는 보험사에서 해줘야 한다는. 그리고 과실을 나눠야 한다는....그리고 내일 보험사에서 연락올테니 이야기 해주시라는 답변을 들었고 일단 도로상에서 정리는 하였습니다.
다행히 몇분의 목격자(학생1, 여대생1, 아주머니1) 연락처도 받았고 블랙박스 증거자료, 그리고 노래방 찾아가서 만나자마자 녹취도 해두었습니다.
내일 보험사 연락온다는데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과실이 얼마나 나올까요.
다시한번 그분이 크게 안다쳐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내일 병원치료 받으시라고 보험사 직원이 안내해주었습니다.
놀란가슴 아직도 덜덜 거리는 밤입니다.
23시 26분 40초부터..
<사고후 녹취입니다>
노래방에 보행자를 찾아가서 녹취했습니다.
목격자분들이 옆에서 거들어 주셔서 정확한 사고 경위 판단에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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