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반법으로 시끌시끌하군요.
mp3에 관해서는 불법이긴 불법이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음협에서 어떤 개xx을 떨던간에 음반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을겁니다. 음반시장몰락의 원인에 mp3가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죠. mp3가 나와도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만큼 음반시장이 망하지 않았거든요.....-_-
먼데 갈 필요없이 옆나라 일본을 예로 들어보죠.
음반판매신기록이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900만장에다가
음반시장이 몇 조가 넘는 초 매머드 시장이죠.
자, 그럼 일본의 2004년 싱글 판매기록을 보도록 할까요?
1~10위까지의 판매량이 몇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본 100만장에 1위는 200만장정도?... 천만의 말씀.
1위가 히라이켄의 90만장이었고 6~10위까지는 10~30만장
정도입니다. 단순비율로 우리나라로 대입을 하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5배가 더 많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1위가 40만장 남짓, 상위권이 4만장~10만장 약간 넘는 정도
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2004년의 음반판매순위 상위가
이거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싱글과 앨범이라는 차이는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무시하겠습니다.)
거기다 일본은 CD렌탈이라는 더 어처구니없는 제도가 있죠.
2000엔남짓하는 CD가 부담이라면 최신시디를
7박8일동안 500엔에 빌릴 수 있습니다. CD락도 안걸려
있어서 아주 맘편하게 음반을 mp3로 변환이 가능하죠.
이래도 일본음반시장은 별 흔들림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층의 두꺼움이 차이입니다.
일본은 10대에서부터 50~60대까지 각 연령층, 기호에 따라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다양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성우 출신의
사카모토 마아야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이 가수 붙잡고 일본인에
물어볼까요? 10에 8명은 이 가수 처음 들어봤다고 합니다.
근데 이 가수 데뷔해서 싱글 10장을 넘게 내놨고 앨범도 4장정도
냈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가수가 저정도 앨범을 내놨죠.
이 가수를 아는 사람들은 남들이 머라고 하던간에 이 앨범을 꾸준히
사기 때문입니다. 즉, 고정팬들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충성도가 높죠.
자, 그럼 우리나라로 넘어오죠.
언제적으로 거슬러 올라갈까요. 서태지와 아이들로 가보죠.
서태지와 아이들때부터 음반시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죠. 하지만 그건 외형적인 성장이었죠.
그 시절에 데뷔해서 인기 많은 가수들 몇 명이 살아있습니까?
일본도 인기 좋다가 망한 그룹 많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 차원이 다르죠.
음반시장의 타겟이 10대에만 집중되어 있는 기형적인 시장이거든요.
즉, 얼굴 반반하고 춤 잘추면 노래는 상관없는 인스턴트 가수들만 열심히
찍어내다가 기획사에 돈을 어느 정도 벌어주면 기획사는 새로운 10대층을
신인들을 키우고 인스턴트 가수들은 버림을 받죠. 그 가수들을 좋아했던
10대들은 20대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10대때 좋아했던 가수들이
사라지고 테레비를 켜면 자기가 처음보는 가수들이 차지하고 있죠.
그럼 팬들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엷어집니다. 충성도는 떨어져만 갑니다.
그럼 기존 실력파 가수들은? Out of Sound, Out of Mind입니다.
가장 접하기 쉬운 미디어인 TV를 틀면 나오는 가수는 맨 10대만
겨냥한 가수층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소식은 음반이
언제 나온다 정도의 정보밖에 모릅니다.
아무리 가수를 좋아해도 그 가수에 대한 소식이 없으면 관심은 떨어집니다.
어쩌다 콘서트한다고 하면 가서 열광해주는 정도죠.
자 기획사들은 10대들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보다 자극적으로
팔리기 위해 2~3억씩 때려부어서 뮤직비디오 만들고 자빠져있고
인기가 조금 떨어진 애들은 그냥 묻어버리고 새 신인들만 찍어내고
앉아있고 실력파 가수들은 TV라는 미디어에 환멸을 느껴서
"나는 라이브만 한다"라면서 숨어버리고 구매에 많은 프로포션을
차지할 20~40대 팬들은 TV를 보면 자기가 관심없는
댄스그룹만 줄창나게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mp3가 나옵니다. 공짜입니다. 인터넷도 빨라져서
10분이면 앨범하나 받습니다. 음질 차이는 90%의 사람은 느끼지
못합니다. 인터넷을 할 줄 아는 20~30대 사람들은 충성도
가 떨어진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공짜음악으로 옮겨탑니다.
그럼 10대는? 10대는 요란한 빈수레죠. 경제불황이 되면
아무래도 용돈도 줄고 빡빡한 상황이면 좋아해도 돈이 없어서
공짜음악으로 옮겨 탑니다. 물론 방송국같은데서 꺅꺅 거려주는건
음반과 상관이 없죠.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고 가수의 얼굴이 좋은거거든요.
한마디로 가뜩이나 불균형적으로 발전한 시장에 mp3는
직격타가 되어버린 겁니다. 그러니 음반 시장이 와르르 무너지죠.
이제 와서 음협은 mp3 단속하고 자빠졌습니다.
이미 충성도 떨어진 20~30대 상대로 mp3단속하면
맘 떠난 20~30대들이 음반 사줄 것 같습니까?
그냥 다른 취미로 옮겨버리고 말죠. 한마디로 헛xx하는겁니다.
"출처:http://www.clien.net/zboard/view.php?id=free&no=165195
클리앙에 Jehuty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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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필터乃★ 의 꼬릿말입니다 ^-^*
많이들 놀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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